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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sse Oblige

ㆍ작성일	2013-07-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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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암투병 가족에 사랑의 마음 전해
포항시는 26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포항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사례관리대상자 후원금을 기탁받았다.

이날 정인숙 포항종합사회복지관장은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모금된 4백8십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탁받은 후원금은 포항시희망복지지원단의 적극적인 위기가정 발굴 노력에 의해 추천된 아동 임OO 군의 가정에 전달된다.

임 군의 아버지는 림프암(혈액암), 폐암을 진단 받고 치료중이며 어머니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용직 근로를 하고 있으나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림프암은 희귀병으로 혈액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 발병할지 모르는 위험한 질병으로 평생 추적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은 “소중한 마음과 사랑이 모인 후원금에 대해 포항시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아동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올바른 지역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랑의 리퀘스트’는 소년 소녀가정, 결식아동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 힘겨운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의 건강회복과 생활안정, 자립을 돕기 위해 KBS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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