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의 마지막 장편소설 <그 남자네 집>
불혹에 등단, 40여 년간 100편에 달하는 작품을 남기며 한국 문단을 빛낸 박완서 작가의 타계 10주기에 펼쳐지는 <그 남자네 집> 국내(부산) 초연.
『그 남자네 집』은 2004년 고희를 넘긴 박완서가 연애편지를 쓰듯 써내려간 첫사랑에 관한 자전적 소설이다. 지난 50년 동안 가슴 속 깊이 감추고 살았던 첫사랑의 슬픈 기억을 6·25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아픔으로 녹여낸 15번째 장편소설이며, 작가의 마지막 장편소설이다.전국연극제에서 2차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지낸 곽종필 감독이 내 놓은 신작. 부산교육대 심상교 교수가 각색으로 참여했다.2人2色 우명희, 남명지 두 배우의 모노드라마우명희, 남명지 두 명의 배우를 통해 두 가지 색깔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명희 배우의 연륜이 묻어나는 편안함, 남명지 배우의 생기 넘치는 연기 등 두 배우의 특색에 따라 다른 색깔의 감동을 안겨준다.모노드라마의 특성상 출연자 혼자 무대를 장악해야하기 때문에 웬만한 연기력으로는 무대에 오를 수 없다. ‘배우들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어렵지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배우예술인 연극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어탭터플레이스의 첫 연극지난 3월 부산공연예술플랫폼 ㈜예술은공유다가 개관한 스튜디오형 공연장 ‘어댑터 플레이스(ADAPTER PLACE)’에서 열리는 첫 연극작품.어댑터 플레이스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공연 관람 방식의 다변화 등으로,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공연 중계 등 미래형 콘텐츠를 다루게 될 스튜디오형 공연장이자 소극장이다. 창밖으로 광안리바다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을 자랑한다.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극장 공연 업계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됨.Ⅲ. 줄거리주인공이 우연히 후배의 집을 방문했다가, 6·25전쟁 후 결혼하기 전까지 살았던 서울 돈암동 안감천변에서 같이 살았던 먼 친척뻘 되는 첫사랑 ‘현보’라는 이름의 그 남자네를 기억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몇 년 후 군에 징집됐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이군인이 된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매일 어울려 지내지만, 주인공은 미래가 불투명한 낭만적인 백수 현보와의 플라토닉한 사랑을 마음 속 간직한 채 현실적인 엘리트 은행원 민호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결혼생활 속 현보와의 재회,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Ⅳ. 배우 필모그래피
배우 우명희편안함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들꽃의 향기를 머금은 배우
대표작
<모노드라마"챙">
<.뇌우>.
<도시를 멀리 떠나서>.
<느낌, 극락같은>.
<전설의 박도사를 불러라>.
<신의 아그네스>.
<19그리고80>.
<불꽃의 여자 나혜석>.
<불의 가면>.
<잘자요 엄마> 외 다수
배우 남명지
응집된 내면을 경쾌한 리듬으로 조각하는 배우
대표작<연극-낙원의 사람들,벚꽃동산>,
<갈매기,세자매,이바노프>,
<내일은 챔피온,콩나물의 노래>,
<에쿠우스>,
<밤으로의 긴 여로>,
<어느 가을 배우의 일상>
영화-<괴물들>,<간신>
단편영화-<나쁜엄마>
Ⅴ.연출프로필
곽종필
전)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
현) rreks 하늘개인날 대표. 상임연출
2012년 (사)한국연극협회 전국연극제를 빛낸 사람들 수상
2003년 MBC부산문화대상 수상
2002년 (사)부산연극협회 공로상 수상
2002년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연출상 수상 ( 이 )
2001년 부산 봉생문화상 수상
2000년 KNN 부산문화대상 수상
1999년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연출상 수상 ( 느낌, 극락같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