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노트북PC, 소비자 우롱 빈발!(1)
구매를 통해 개인이 소유권을 가졌으면서도 통제를 할 수 없는 최신 전자제품의 기술력이 사용자를 혼란과 고통에 빠트리고 있다.
최소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윈도우10을 탑재한 최신 노트북PC가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등에 따라 사용자들이 사기를 당하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5월6일(사진 좌측)과 6월6일 노트북PC의 PC 시작단추 형태
포항의 A씨는 지난 1월 L사의 무게 1kg이하의 최신 노트북을 100여만원을 주고 구입했으나 한달여가 지난 2월초부터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먹통사태가 벌어졌다.
구입처에 연락을 취해 서비스팀에서 방문을 했지만 당시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나 4월과 5월, 지난 주말에 연이어 비슷한 현상이 이어졌다.
해당 기업의 서비스센터를 세차례나 방문하는 등으로 시간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닌 불편이 이어졌으나 막상 서비스센터에만 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5월 8일 L사의 포항서비스센터에서는 노트북에 내장된 운영체제 등을 완전 비워버리는 포맷을 하자는 것이었으나 각종 자료 등을 저장하며 재사용을 하는 등으로 다음기회로 미룬 형편이었다.
하지만 6월들어 1~2일 저녁에는 두시간여 이상이나 아무런 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노트북PC가 먹통이 돼 버렸다.
인내의 한계를 느낀 A씨가 2일 담당자에게 포맷이 아닌 교환을 요구하며 절차를 말했지만 제조사의 책임영역인 하드웨어적인 것이 아니라는 등으로 제조사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처럼 성능과 기능 등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전자제품이 제조사의 책임을 입증하기에는 비전문가인 소비자로서 한계가 있어 ▲소비자보호원과 공정거래조정위원회 등에서는 관련 산업의 소비자 권리 침해사안에 대한 사례와 통계를 공표해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게 피해 당사자들의 반응이다.
또 비전문가들인 이용자들이 사기를 당하기 쉬운 전자제품에 대해 사기의 유형, 문제해결 방안 등을 책자로 만들어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지식과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정부의 정책과 역할을 강화하라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이와함께 약자를 이용해 제조기업과 판내사들이 꼼수마케팅을 벌이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세는 물론 엄한 처벌을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전자제품 제조사들의 이같은 꼼수 마케팅, 특히 이동형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의 배터리 기능이 빨리 소진이 되는 바람에 재구매를 유도하는 등으로 소득이 줄어드는 가정의 경우 더욱 많은 비용이 이 부문에 허비되는 등의 사태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사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통제와 제어를 소유자가 할 수 있도록 정책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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