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6) 주행거리 20만km - 쇼바(Shock absorber)
자동차가 주행거리 20만km를 넘어서면 인간 40세 이후처럼 말썽을 본격적으로 피우기 시작한다.  
자동차를 관리하기 나름이겠지만 5만여km까지는 거의 잔고장이 없는 반면 그 이상을 넘어서면 배터리, 팬벨트, 타이밍벨트, 베어링, 배터리풀리, ......이제 자동차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기능인 일명 쇼바라고 하는 충격 흡수기능을 하는 Shock absorber까지 널부러져 버린다.
쇼바가 이상이 있음을 어떻게 느낄 수 있나?
아스팔트일지라도 노면이 약간의 포장상태가 거칠면 감각이 민감한 운전자에게는 바로 느껴진다.
웬지 불편하고, 어쩐지 잡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다가 혹시라도 정비업체에 가면 바로 알아차린다. 앞뒤바퀴 안쪽의 굵은 스프링 감싼 고무재질 등에 기름기가 묻어 있다.
차체와 바퀴간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기능인 쇼바의 내부에 있다는 오일이 크고 작은 충격으로 샌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서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못하고 미세한 도로면에도 충격이 인체에 그대로 전달돼 버리는 것이다.
Shock absorber 정비업체에 따라, 기술의 노하우와 숙련도따라 교체하는 시간은 바퀴 하나 탈거에서 스프링과 쇼바의 분리 등에 20여분에서 한시간이나 차이가 있는 등으로 중급이하일 수 있지만 기술집약이라 할 수 있는 쇼바 교체,
타원형의 스프링임에 따른 아래, 위 스프링고정체 기구를 이용한 분리와 재조립, .....
국산차의 경우 부품사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하나에 6만5천여원, 여기에 작업시간, 업체에 따라서는 부가세까지 받는 곳도 있다.
쇼바를 비롯해 이와같은 자동차를 오래도록 새 차처럼 타려면 관리주기에 따라 잘 관리하는 것은 물론 특히 쇼바는 도로의 요철을 통과하거나 노면이 비정상일 때 서행하는 것이 장래의 비용을 줄이는 첩경이다.
요철을 무리하게 통과하다가는 자칫 로우암과 업퍼암까지 교체를 해야하는 지경에 처할수도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