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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20-07-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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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렉쳐콘서트 “유럽을 거닐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구진규)이 지난 8일 2020 렉쳐콘서트 “유럽을 거닐다” - “스페인 예술로 걷다”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됐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재시작을 알렸다.

2020 렉쳐콘서트 “유럽을 거닐다”는 도서관에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바쁜 현대인들의 삶속에서 저녁시간 잠깐 시간을 내어, 설명을 해주는 가이드(강사)와 연주인들이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여행을 떠나는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첫 여행지는 유럽이다. 유럽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갖고, 이미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추억을 회상하며 여행을 준비하는 자에겐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첫 순서였던 “스페인 예술로 걷다”는 동명의 책의 저자인 강필 작가의 강연과 우리지역 문화예술공동체 레마앙상블의 연주와 함께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났다. 포항시민 40여명이 참여 도서관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앞으로 8월엔 유럽의 클래식 음악, 11월엔 유럽의 건축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존 운영인원보다 축소하여 사전접수를 받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띄워 앉기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충실히 지키며 감염병 예방에 신경썼다.

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우리에게 여행은 한걸음 쉬며 일상을 돌아보며 여유를 갖는 시간인데 요즘시기엔 참으로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것 같다.”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이 시기에 도서관에서 떠나는 여행 2020 렉쳐콘서트로 여행에 대한 허전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우실 수 있기를 바라며 8월, 11월 렉쳐콘서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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