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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ㆍ작성일	2021-04-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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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식물정원 데크
대해초등학교(교장 박봉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최영희 원예치료연구소(대표 최영희)를 모시고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본교 6학년 50여명과 함께 자연물을 활용한 창작품 제작 활동에 들어갔다.

대해초등학교는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발달기에 있는 아동들이 자연의 결과물을 만지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감성이 풍부해지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실과과목과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5주간 학급 공동 작품 만들기에 도전하였다.

학생들은 교실이 아닌 학교 강당 옆 공터로 재료들을 옮겨와 4개조로 팀을 나누고 각 재료들을 분배하여 주어진 재료로 팀별 창작품을 만들게 되는데, 각 팀들은 남녀 구분 없이 혹은 약자와 강자, 소외와 차별 없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친구가 손으로 잡아준 나무에 못을 박고 장첩을 끼워 드릴로 마무리하며 각 팀만의 개성 넘치는 식물정원 데크를 만들어냈다.

오늘 만든 식물정원 데크에는 수국과 장미를 심어 본교를 졸업 할 때까지 학생들이 직접 물을 주고 해충을 잡으며 1인 1나무 가꾸기에 돌입하며, 앞으로도 자작나무와 프리저브드 모스를 활용한 작품과 리스 공동 작업, 벽장식 다육 아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늘 식물정원 데크 만들기에 참여한 6학년 배모양은 “망치를 처음 잡아 보니까 비록 못이 내 마음대로 안 박히고 자꾸 누워졌지만 친구들과 함께 뭔가를 만들면서 의논도 하고, 얘기도 하면서 웃고 하니까 즐거웠어요. 그리고 나무를 만지면서 나무에서 나는 향이 참 좋았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참 많구나. 자연이 참 소중 하구나!를 느꼈어요. 맨날 이런 수업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대해초등학교(교장 박봉규)는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자연물과 도구들로 원예 협동작품을 만들면서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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