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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Wit

ㆍ작성일	2018-10-1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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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백사장과 올갱이 산천어, 신비의 고장!
배를 정박하기 위해 만들어진 항구가 배는 못들어오고 귀하디 귀한 황금빛 모래를 끊임없이 밀려들게 하는 신비의 고장!

사정없이 가을로 쏟아지는 10월의 중순, 35년 전 1983년 7월 말에 걸었던 관동팔경의 막막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망양정에 서 있는 도음산과 비학산의 나뭇꾼,

그런 10년이 지난 1993년 하루에 한 번 꼴로 다녔지만 이 군도(郡道)가 그 당시에 없었겠지만 비밀스러운 경치는 서른 즈음엔 결코 알고 느끼기에는 어려웠을 절경,

혼자서 즐기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움을 2018년 가을 그곳에서 홀로 음미하고 있다.
George Winston의 Piano음악 'Autumn' September October를 들으며.....

그 때 이 망양정에서 바라보는 하천, 그리고 35년이 지난 지금의 연어가 고향을 찾아오는 이 하천의 넓이는 달랐다.

그 당시는 벼랑이었을 곳에 도로가 났고 백사장이었을 해변이 도로가 되면서 콘크리트로 공간은 만들었을 뿐 환경은 .....

봉화군과 영양군에서 각각 흐르는 남한의 그랜드 캐넌이라는 불영계곡과 왕피천에서 합류하는 하천에 물의 깨끗함은 변화가 없으나 양이 얼마나 줄었으면 이제 바다의 파도가 만들어 낸 모래언덕이 하천을 막을 지경에 처해있다.

단지 하얗고도 반짝이는 모래사장의 윤끼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으리라!

그 누구도 개입할 수 없는 산과 골짜기, 하늘이 만든 청정무구한 지상의 낙원인 남한에서 유일무이한 이 고장 만의 자랑거리 이니까!

고속도로를 지역에서 바로 이용할 수 없는 남한땅에서 최고의 격오지....

이제는 그 귀하디 귀한 모래조차도 항구만 어떻게 잘 만들면 저절로 굴러 들어오는 황금이 되고 있는 근남면 진복리 마을항구에서 2018.10.14 이 곳에서 모래를 가득싣고 떠나는 바지선을 보며 느끼는 ......

뿐만아니라 아니라 이곳에서 각각 30~20km씩 남북쪽에 자리를 틀고 있는 후포항과 죽변항 등대를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해변, Sea side의 황홀함을 즐길 수 있는 이 한반도의 평화로움을 느낄수 있는 극치의 공간!

30여년 전에는 없었던 망양정에서 바닷길을 따라 남쪽으로 그 해안로를 정신없이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 새 7번 국도와 이어지는 곳은?

울진에서 남동향의 바다를 안고 사는 햇살이 가장 풍족한, 행복 그 자체인 마을?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