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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ㆍ작성일	2020-01-1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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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방사선안전관리원 무기한 지명파업 돌입!
공공연대노동조합은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주), 하나원자력기술(주)에 파업을 통보하고, 14일 0시를 시작으로 고리원자력본부 2발전소 방사선안전관리원 6명의 무기한 지명 파업을 실시했다.

방사선안전관리원은 방사선 관리구역의 출입과 물품의 반출입을 관리하며, 방사선 피폭선량 관리와 방사선 측정을 하는 주요한 업무이므로 한수원(주)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해야할 것입니다.

○ 또한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원전업무 외주화로 오늘의 사태를 촉발한 책임 당사자인 원자력안전위원장의 고리원자력본부 방문이 진행되는 14일 오전 3시간의 시한부 파업도 병행하였습니다.

○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지난 2019년 12월 30일부터 3주째 고리원전과 한울원전 앞에서 출근시간대 피켓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1월 6일 양 발전소에서 3시간 시한부 파업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 우리 노동조합은 2020년 1월 13일 하나원자력기술(주)의 요청에 따라 예정된 파업을 중단하고, 교섭에 임하였지만 하나원자력기술(주)는 조정 결렬 당시의 입장만 되풀이할 뿐 교섭 타결에 대한 의지를 눈꼽만큼도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 우리 노동조합은 의미없는 교섭으로 노동조합의 투쟁과 파업을 잠시 멈추어 보려는 하나원자력기술(주)의 기만적인 행태를 규탄하며 향후 더욱 가열찬 투쟁을 통해 임단협 투쟁의 승리를 쟁취할 것임을 밝힙니다.

○ 앞으로 발생할 원자력발전소 방사선안전관리 공백의 책임은 무책임하고 기만적인 행위로 교섭을 파국으로 몰고간 하나원자력기술(주)에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 또한 우리 노동조합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한수원(주)에 방사선안전관리분야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정규직 전환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 우선적으로 ‘공사’로 용역형태를 전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