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아저씨 울산시장의 소통법
소통의 달인, 송철호 울산시장(36)
"기초생활 수급자의 35%, 전세대의 61%가 저소득층으로 거주하는 화정주공아파트 등이 위치한 동 특성을 감안, 자율적인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에 먹을거리를 나눌 수 있는 공유냉장고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에 노동투쟁이 극심하던 1980년대 후반부터 노무현ㅡ문재인ㅡ송철호 등 이동네 골목길에서 흔히 보였던 노동과 인권을 변호하는 아저씨들이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어 울산에서도 가장 침체된 골목길들을 30년여가 지나면서 이제 바꿔놓고 있습니다"
소통의 달인이 가는 곳은 정(情)과 인간애가 살아넘치는 1970년대와 같은 화기애애한 도시 풍경으로 만들고 있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동구 대송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정천석 동구청장, 동구 주민자치위원장 등 11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동구 주민자치위원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중구, 5월 북구, 6월 울주군에 이어 네 번째로 지난해 2월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울산시와 구·군 및 주민자치위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간담회에서 2021년도 시정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요 사업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이병태 방어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성희 남목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2명은 시정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서 수여하는 ‘모범시민 표창’을 받았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한편 울산시 동구는 최고 일 때 18만여명이던 인구가 3만여명이 감소하는 등인 상황이나 지난해부터 ▲조선경기의 부활과 ▲일산해수욕장에 케이블카와 짚라인 등의 설치 및 또 그 앞바다에는 ▲600 ~ 1000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부유식풍력발전단지와 ▲바다목장, ▲수소공장이 진행되고 있어 관광객과 돈이 쏟아져들어오는 흥청거리는 곳으로 변모를 하고 있는 곳이다.
▲ <나눔냉장고>를 운영하는 하연재 화정동 주민자치위원장
▲▼ 울산 동구 대송동(동장 최혜식)행정복지센터 책장 칸막이 하나 옆 커피점이 함께 있는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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