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민생소통 특별 현장간담회’를 18일 오후 울산대학교내에 위치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학계)UNIST 권순용 산학협력단장과 이장혁 고려대(경영학)교수, 오종훈 선보엔젤파트너스 공동대표, (법률)송문희 법무법인 세화 대표변호사, (금융)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강서본부장(전략영업본부장 상무), 정병문 울산행복신협이사장, (벤처기업)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 등 창업생태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 간담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한국 산업도시 60년 울산이 창업도시 60년 울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송 시장은 스타트업 중심, 울산이 되기위해 수요자의 관점에서 규모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수소전력 등 에너지의 공장으로, 1000억원 울산페이 조성으로 붐업에 나서겠다고 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고영하 한국엔젤창투협회장은 "'IT인재의 판교 남방한계선' '창투 초기 자금 3년의 데스라인' 등의 극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등을 극복하기 위한 울산벤처밸리 활성화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월 한차례씩 포럼을 통해 정병문, 진대제, 손정의 등의 벤처투자자들의 성공사례를 홍보와 창투자금 유치 등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돈을 번 사람들에 대한 주위의 의식이 미국과 달리 죄인 취급되는 부분의 의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한편 울산시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보건·복지, 경제·일자리, 문화·관광, 환경·녹지, 안전·행정 등의 분야로 나누어 50개소를 현장 방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이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확인해 해결 가능한 사안부터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제도 개선사항 등 추가적인 협의가 요구되는 부분은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