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꿈은 크게 열정과 최선 다하라!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
캠퍼스 내 체육관 건립에 등짐을 지는 현장 노동과 조교들의 연구실 등에서 주경야독으로 학창시절을 보낸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이 11일 경주 문화고등학교(교장 박홍근) 3학년생들에게 강연을 했다.
40여년 고교 후배들에게 대학 진학의 방향설정을 위한 멘토 역할로 나선 이 총장은 이날 자신이 지난 1942년 동아대학교 개교 이래 50대에 최연소 16대 총장으로 당선된 것은 이 학교 금속학과에서 석사까지 마친 후 삼성중공업에 입사할 당시 연구실에는 대부분이 한국 최고 대학출신이었다며 그 속에서 ▲남들보다 몇 배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고 했다.
이와함께 삼성중공업에서 건립하는 조선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목표를 크게 두었던 결과 지금 한국 조선업, 삼성을 비롯해 현대와 대우중공업이 지난 5 ~ 6년여 구조조정기를 제외하면 30여년째 세계 최고를 유지하는 이유라고 했다.
특히 그는 삼성에 다니면서도 조선업이 한국 뿐만아니라 앞으로 30여년 이상 세계의 ▲성장산업을 예상하고 부산대학교 조선공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으로 미래를 준비한 결과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진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론 보다 실용과 실천을 중시하는 학풍으로 동아대학교를 이끌고 있는 이해우 총장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해야한다. 산업 전반적인 기초분야를 하되 유행의 영향을 적게 받는 분야라야 오래동안 지속할 수 있다"며 대학진학을 눈 앞에 둔 후배들에게 강연을 마쳤다.
한편 경주시 건천읍의 산골마을 출신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삼성중공업연구소 책임연구원(1992~2004), 조선선재주식회사 사외이사, 대한용접접합학회 편집 및 학술이사와 부회장, 동아대 학생.취업처장과 교무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과학기술유공자로 대통령 표장을 받은 조선과 용접부문의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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