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예비후보 사무실 벽면에 시선 집중!
6.1지방선거 단체장 후보의 이색 마케팅“no war! 포항시민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응원합니다”플래카드 걸려
시민들, “시민들의 생각을 대신해 줘서 고맙다” 반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40여일을 넘기고, 러시아군의 만행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장에 출마한 김순견예비후보가 사무실 벽면에 “no war, 포항시민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플래카드를 게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온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는 등 전쟁의참상을 온전히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생각나 포항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응원하자는 심정에서 플래카드를 걸게 됐다”는 김후보는 “이번 전쟁이 장기화 됨에 따라 우리 국가경제는 물론 포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번 전쟁으로 국제원자재와 원유, 가스가격의 폭등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고 포스코홀딩스의 주요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이 올스톱 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인근 상인 서모씨(54)는 “국제화 시대에 시장출마자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걱정하는 모습이 보기좋다”며“ ”시민들의 생각을 대신 표현해 주는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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