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업화를 본격화 한 지 30~40여년 된, 베이비부머들이 정년 퇴직을 본격화 하고 있지만 고숙련자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만 한 시니어일자리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동서발전(주)와 울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내일설계지원센터에서 참석한 가운데 가진 협약식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봉 군에 속하는 1억원을 넘어서는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을 비롯해 초고온(ultra high temperature, 超高溫)이라는 대기권을 뚫고 우주로 향해도 끄덕없는 철강산업 등에서 오랜기간 현장직에서 근무하다 퇴직하는 시니어들이
후세대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일(Job)자리로 끌어들여 그들이 오랜기간 각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모아 새로운 것을 가치화를 할 수 있는 구체화 된 로드맵이나 왜, 누가, 어디서, 무엇 때문에, 어떻게 가치화 할 것인가에 대한 그 무엇도 보이지 않았다.
단지 한국동서발전(주)가 기업의 방침인 '사회적가치추진'을 위해 퇴직하는 '명장(明匠)'의 자격을 가진 시니어들에게 산업인력공단 등지에서 '에너지 해설사'를 시범적으로 양성한다는 것 이외에,
연봉이 1억이 넘던 여유로운 사람들이 퇴직 후 목적이 무엇일까?
'에너지 해설사'라는 단순노무직이 배부르고 등 따슨 그들에게 얼마나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더군다나 G12위에 오르도록 대한민국 산업화의 바탕이 된 국가기간산업에 종사하던 그들에게 동기부여(Motivation)와 가치(Value)가 될만 한 그 어떠한 근원적인 요소가 무엇일 지는 2020년 현재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지 17년차를 맞이했다고 하지만
선도주자를 추월하는 Fast Follower형 산업에서 개발도상국과 후진국과의 초격차를 벌이며 이 나라의 산업과 기술이 First Mover로 질주할 수 있는,
단순 노무직을 뛰어넘는 시니어들의 지식과 경험을 뽑아내 지적소유권(License)화 할 시니어들의 가치(Value)를 찾으려는 노력은?
3~5년여 후면 정년퇴직을 하는 이 단체들의 대표들 중에 누가 생각하고 중장기적으로라도 추진하려고 하고 있을까?
"여러사람의 생각을 모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가치화", 즉 한국동서발전(주) 본사의 로비에 걸려있는 집사광익(集思廣益)에 누가 총대를 멜까?
아니면 지난 17년여 세월 그러했듯, 단순노무직 위주의 시니어일자리도 그들이 퇴직하면 그냥 그렇게 수년이면 매너리즘과 타성에 빠지는 단순을 넘지 못할까?
사진 좌측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정미애 부산.울산.경남본부장, 한국동서발전(주) 사회적가치추진실 일자리창출부 윤희필 부장,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김명진 울산시 내일설계일자리지원센터장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