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탕진 쇼 소방, 대형화재 반복 원인? 영덕전통시장화재(3)
지난 4일 새벽 영덕군 영덕읍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상가의 경계에 진열해 타다가 만 자두와 복숭아가 화재 당시 얼마나 처참한 화마였느냐를 보라는 듯이 6일 오후 소방과 경찰력의 접근금지 표시 아래 덩그렇게 놓여있다.
이런가운데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경북도 및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화재로 가산을 잃은 상인들과 이희진 영덕군수를 위로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같은 재앙을 다시는 겪지않도록 원인과 문제점 및 과제를 연구 분석하는 조직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은 상태다.
지난 2017.12월 사망자가 28명이나 생긴 충북 제천의 화재로 외벽에 드라이비트 사용을 금했으면서 천정에 경계벽이 없이 79개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점포의 눈에 보이는 천정만 중시하고 보이지 않는, 천정(반자)의 위쪽에 단열재로 부착된 발화성 스티로폼은 법적 제재 대상으로 삼지않는 소방법과 건축법의 모순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나?
경기도 등 수도권 인근에 냉동창고를 건축하다 지난 20여년 새 30~40여명씩이나 떼 죽음 사상자를 냈는데도 화재의 원인에 대해 연결을 짓지못하는 대한민국 소방행정과 법치의 모순,
그러면서 큰 불이 날 때마다 보여주기식 쇼로 끝내버리는 이 나라의 엉터리 정치.소방행정판!
화재로 사람이 죽어가고 세금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인데도 치명적인 부분에는 소급적용을 안하고 소화기나 비치하는 것으로 형식적인 부분에 치우치는 엉터리 소방법은 누가 만들었나?
"내 돈이 아닌 국가 돈이니 피해자들에게 퍼부어주는 데는 인색하지 않은 稅金 뿌리는데 후덕한 한심한 지도자들, 싹 갈아치워야 한다"며 절규하며 토해내는 서민들이 보이지도 않는가?
이쯤되면 소방방재청과 각 광역소방본부는 영덕전통시장의 건물 및 소방, 위험 형태 등에 대해 전국의 비슷한 형태를 색출, 분석, 재발방지를 위해 통계치를 언론에 보고하고 1 ~ 2년 기간을 두고 예산을 마련, 보완조치토록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덕소방서장은 불난 후 3일째 이 곳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맞으랴 불려다니기 바쁘니 과거와 현재만 있을뿐 미래 발생할 화재에 준비할 겨를이 어디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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