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경주권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사무소가 관리하고 있는 <강동과적검문소>와 <안강 산대> <연일> <송라검문소> 등이 있지만 레미콘 업체들이 대부분 해당 과적검문소 안쪽에 있는 관계로 제 기능을 하지못하는 등으로 취재되고 있다.

한편 25일 현재 경주시 관내에는 강동, 안강, 천북의 반경 10km 이내에는 최근 허가가 난 곳까지 3곳을 포함 총 7곳의 골재채취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권은 이미 70~80년대 포항제철과 철강 2 ~ 4 공단이 조성되면서 대부분의 골재를 소진한 상태라 이웃 지자체에서 끌어다 사용한 지 수 십 년, 고갈된 형편인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특히 형산강 기계천의 경우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부분 과수원이었으나 골재 채취로 인해 ▲물의 정화는 물론 ▲자갈과 모래 틈 사이로 저장되던 막대한 양의 안정적 유지수 역할과 ▲홍수조절기능까지 사라진 상태다. 

과적 검문소 등 CCTV는 <앞 번호판>만을 겨우 감식하지만 피해를 입는 농민 등 영세민들은 <훼손된 뒷 번호판>으로 인해 주행차량에 피해시 실손비 기준 보상근거로 인해 본전조차도 찾지못하는 형국이다.

이런 도로를 관리하고 수사있는 경찰과 국토부는 서민이 피해를 입어도 증명할 자료가 없을 경우 사기꾼으로 매도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는 가운데 차량에 블랙박스가 부착되어있어도 무용지물인 상황이다.

제 아무리 積善之家必有餘慶 (적선지가필유여경ㅡ적선하는 집안에는 반드시 경복이 남아 있다는 뜻으로, 착한 일을 계속(繼續)해서 하면 복이 자신(自身) 뿐만 아니라 자손(子孫)에까지도 미친다는 말)을 생활신조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동일한 피해가 반복될 경우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