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포항과 경주지역에 최고 500mm 이상의 집중적인 비를 퍼붓고, 특히 그 하류에 위치한 냉천 주변 아파트단지 두 곳과 글로벌기업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를 남겼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973년 가동 이후 전무후무한 제철소 내부가 침수되는 상황을 겪은데다가 그 바로 500여미터 상류인 남구 오천읍 인덕리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이 옆을 흐르는 냉천이 범람하며 8명 실종(6일 21시 두명 생존 확인)이라는 심각한 인명피해를 냈다.
제철소 옆으로 흐르는 냉천의 상류이자 포항시와 경주시와의 경계인 운제산(479.5m)과 함월산(584m), 무장산(624m)의 북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포항제철소는 7일 05시까지 아직도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막심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엎친데덮친격으로 화재까지 제철소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인근에 위치한 해병1사단의 수륙 양용 장갑차가 출동해 인명과 침수 물자 등을 살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전유후무(前有後無)한 폭우라는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후속 대책마련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이 수년 전 내걸었으나 흐지부지 해버린, 하천의 정비 보다 더 우선했어야 할 홍수방지용 저수지(항사댐) 축조였으나 사람들의 눈에 더 잘 띄는 보여주기식 쇼 행정이 적지않은 문제였다.
경주시 문무대왕(양북)면과 경계지인 오천읍 진전리, 천북면 무장산 동북사면의 진전저수지와 그 20여km 골짜기, 오어지 주변과 운제산 동북쪽 사면의 어마어마한 유역 면적, 항사리에 홍수방지용 포함 다목적 항사댐의 필요성은 물론 진전(저수)지에 대한 보완 및 확대 등이 필요한 막대한 피해로 입증된 상황이다.
그 반대쪽, 즉 경주시 암곡동 무장산 남서사면의 골짜기는 1960년대부터 젖소 목장에서 우유를 생산해내는 곳이었으나 수년 단위의 큰 물이 지며 도로를 유실토록하는 바람에 복구비용이 생산비를 초과하는 등으로 1990년대에 목장을 포기하며 10월이면 은빛 갈대숲으로 변하는 관광지로 변모할 정도로 5~10km 긴 골짜기와 폭우의 상관관계의 위력을 보였던 곳이었다.
특히 포항제철소 3문 동편을 흐르는 냉천의 상류인 항사댐(가칭)은 당초 이 시장이 농업용수와 식수해결용 만으로 기획됐으나 지금껏 포항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어마어마한 폭우의 위력을 이번에 보여준 것이다.
또한 진전지 역시 경주시 문무대왕(양북)면 호암리, 권이리와 경계지에서 흐르는 포항제철소3문 냉천교까지 20여km의 엄청난 유역면적임에도 단순히 농업용으로만 한정된 작은 저수지 역할을 하고있다.
그나마 오어지의 저수량이 지난 상반기 내내 가뭄으로 태풍이 오기 전 담수량이 10~20% 이내로 줄어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않았더라면 더욱 큰 피해를 가져올뻔 했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반응이다.
하천이 범람해 주차장으로 시뻘건 황톳물이 밀려드는 절박한 상황에서 주차된 차량을 빼도록 안내방송하는 등 천재지변과 위기대응에 대한 공동주택의 관리 역시 이번 폭우로 침수된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을 통해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중앙과 지방정부 및 일부 기업, 자신들의 입맛에만 맞아 어울린 ㅇㅇ집단, 그렇게 하도록 조장한 xx부문 등이 보편적인 정보와 소식의 유통을 독점하며 카르텔조직으로 변질된 결과가 포항과 포항제철소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진 결과로 나타났던 것이다.
지역에서 작고도 쓴 목소리를 배제하고 달콤한 맛만을 즐긴 성과물로 나타났다는 게 지난 20여년 그 곁에서 허덕거리며 겨우 숨소리만 내며 정도(正道) Pen을 휘두른 언론인 반응이다.
이날 늦은 오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포항에 온다는 정보는 그들끼리만 유통했던 것처럼, 진보가 그렇게도 주장했던 썩어빠진 군사 독재정부 보다도 못한 카르텔조직의 집단최면은 약자와 서민, 보통사람을 위해 이제 끝내야할 단계다.
애꿎은 서민들만 죽음으로 내모는 게 누구 때문이며 왜인지가 확연히 드러나는, 피해원인 냉천 <고향의 강 살리기>와 보여주기식 쇼정치의 현장!
유역면적을 도외시하고 허세에 익숙한 근시안(myopia) 정치꾼들의 합작품인 하천, 그 냉천이 바로 지난 수년간 14.3km에 317억원의 혈세 투입했던 사업이었다.
******MgO!, 이게 왜?
선박용 경유를 말하며 주로 소형선박 주엔진연료, 중형선박엔진의 Start/Stop용 보조연료, 대형선박발전기 연료 등으로 주로 사용됨.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서 선박용 경유로 분류되며 선박 연료유에 대한 국제기준인 ISO-8217에서는 증류유인 DMX, DMA, DMZ, DMB를 MGO로 간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