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3月 25 日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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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작성일 2023-03-0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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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해이 부추기는 축사 허가정책, 썩어빠진 형산강(7)- 기계천-왕신천-신당천-소현천
울산의 중심을 흐르는 태화강에는 15~20km 상류 범서읍에서 연어를 포획하고 있는데 형산강에선 아예 없는 이유가 왜인가?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오수, 축산폐수의 기준이 각각인 상황에서 물이 썩어빠졌는데도 1급수로 착각하도록 만드는 쇼 환경정책, 
멀리서 보면 물이 맑은 것 같지만 강 가까이 가면 30~50cm 아래도 안보일 정도로 썩어있다.
 
멀리서 보면 산에 길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반드시 길이 있고
멀리서 보면 물이 맑을 것 같은 형산강이지만 가까이 가니 너무나 더럽고 오염되어 있다.


축산 농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주시의 경우 축산오폐수 방류의 현재 법적 기준이라면 형산강에서 1급수는커녕 2급수 물고기도 살기 어려운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형산강 본류의 20km 이상의 주요 지천인 기계천은 물론 그 이하인 소현(현곡)천, 신당천(천북), 왕신천(강동)마저도 물이 흐르는 곳에는 시커멓게 돌 표면과 바닥이 썩어있다. 

이는 형산강 본류가 시작되는 곳에서 합류하는 대천, 남천의 사정은 심각하며 울산시 울주군에서 시작되는 이조천은 형산강으로 유입되는 하천 중 상태가 최고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함께 안강읍을 가로지르는 칠평천은 외동읍에서 시작되는 남천과 서면, 건천읍을 가로지르는 대천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하천 바닥은 물론 썩은 물이 형산강에 들어오고 있다.   

6일 경주시와 포항시 환경 및 물관리 부서에 따르면 공공처리시설이든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방류하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mg/L)이 축사의 허가대상은 40 이하, 신고대상은 120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천북면 신당리에 위치한 경주시 에코물센터(아래 사진은 물센터 옆으로 흐르는 신당천이 형산강으로 들어가는 광경)에서 하오수를 처리 후 형산강으로 방류하는 BOD는 허용치가 10이지만 2~3이라고 한다. 이마저도 인간이 마시는 정도의 1급수가 되려면 별도의 정수시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분뇨가 처리장에 들어올 때 BOD가 통상 200~250이다. 
이런 상태이니 도랑에 인접해 있는 축사에서는 비가 오면 흘려보내고 그 흔적은 축사 밀집지이니 무슨 수로 누가 흘려보냈는 지 잡을 수 있겠나?


경주시의 경우 이날 현재 우하수 분리가 경북도에서 최고인 천북면과 현곡면을 제외한 18곳을 BTL(관로 공사 후 대여)과 BOL(운영 위탁) 방식으로 3565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부터 가동한 상태다.

우오수 관로를 당초 2005년 합류식에서 2008년 분류식으로 변경했다. 이와 같은 우오수관로의 변경 탓인지 인구밀집지인 용강동과 황성동 권역에서 비만 오면 오수가 형산강으로 쏟아지는 상황을 목격한 주민들이 있다.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축사정화조에서 배출하는 하수가 40~120이니 축사가 지역 곳곳에 있는 경주권 형산강은 물론 그 지천의 바닥은 온통 썩어있고 본류에서조차 1급수는커녕 2급수의 어류조차도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경주시에코물센터에서 형산강으로 내 보내는 물이 2~3에 불과함에도 강 상류 곳곳에서 그 보다 수십 배 수치의 BOD가 유입되는 데 무슨 소용이 있나?  

게다가 축사 밀집지나 나홀로 있는 곳이나 허용치가 동일하니 축사가 많거나 적거나, 특히 경주시 권역 강 상류인 외동읍 제내, 북토, 방어리, 시동 및 건천읍의 경우 도랑이 축사 바로 곁에 붙어있으니 그 도랑이 바닥은 시커멓고 갈수기의 물은 이끼 투성이 일 수밖에?  

각 지방자치단체의 하수처리장에서 내 보내는 BOD 수치가 경주시 에코물센터의 2~3(허용치 10 이하)과 유사하다면 1급수인 BOD 1로 만드는 과정에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연구개발이 조속히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또한 BOD 200에서 2~3까지 낮추는 오수처리 시설인 것을 감안하면 수처리 분야의 발탁인사와 관련 공직자들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줄이고 발상의 전환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친수환경 조성은 물론 연근해 어민들과 어족자원의 서식처  및 산란지 보호를 위해 2032년경까지 계획하고 있다는 <고도하수처리> 시기를 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와함께 축사 정화조 처리시설의 법적 기준 강화는 물론 도랑과 하천에 근접해 있는 축사에 대해 CCTV 설치와  축사별, 생육기간별, 사육 두수별 통계(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축분뇨공동처리시설>에 반출입량 산정 등에 대해 엄정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취재했다. 

한편 경주시 환경 관계자는 이날 각 죽산농가의 정화조에서 배출되는 부분에 대해 환경청 등에서 즉시 확인가능한 측정기기가 설치됐다고 답변을 했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경주시 관내 주요 하천이 이같은 오폐수 투성이인 하천의 상황에 대해 엄밀한 검증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부르짖는 워케이션 경북이 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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