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장을 비롯한 구민이 25일 중구 달구벌대종앞에서 "광역시 신청사는 중구 현위치에!"를 외치며 지역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하는 집회를 했다.
현위치 고수를 주장하는 측의 중구의회는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도심속 만남의 광장 ▲가장 효율적인 공간조성 ▲지하도 개발로 접근성 향상 ▲도심공원과 연계된 시청사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에비해 나머지 상당수 대구시민과 다른 지방의 사람들은 "구.군청과 읍면동사무소가 있어서 민원인이 찾기 보다 오히려 외지인의 방문이 잦은 본청인데 교통이 복잡한 도심에 시청이 있을 이유가 없지않느냐?"는 반응이다.
특히 본청의 공무원들은 250만명의 대구시민을 행복하게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생각과 연구를 통해 기획을 해야하는 사람들이 공원같은 녹지 공간이 오히려 더 좋은 생각을 떠올릴 게 아니냐"
"외지인과 사업 관계자들이 자동차로 접근을 하기쉬운 고속도로와 국도 등이 발달한 팔공산IC 부근 등으로 가야 전체 도시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중구 구민의 지역이기주의(PIMFY)가 너무 심하다고 힐난했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를 위한 사무실 공간을 제주도를 비롯한 숲과 자연이 가까운 곳으로 옮겼거나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IT 및 R&D업종과 연구소 등의 사례를 보더라도
21세기 기획을 해야하는 공직자들이 근무하는 사무환경은 19세기적 노동집약산업 환경과는 판이하게 다름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음에도 대구의 특정인들만이 자기이익에만 매몰되어 전체 시민의 공익을 해하는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며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보였다.
이같은 이기주의가 불과 30여년만에 국가를 침몰시키고 있는 게 현실이다.
1980년 이후 위로부터, 지도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시작된 사리사욕, 부정부패가 국가경제와 일자리마저도 말아먹고 있었다.
여기에다가 퍼주기 포퓰리즘까지, 지중해의 Greece나 남미의 아르헨티나, 볼리비아꼴로 국가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소득 3만불시대, 굶어죽고 배고픈 시절이 40여년 지났는데도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정치인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정권을 낚아채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정치꾼들만 득실거리고 있다.
이렇게 썩어빠진자들을 겉모습, 학력만 보고 뽑은 유권자, 국민들은 그들과 함께 망국의 길로 향하고 있다.
불과 한세대, 대한민국정부 출범 후 70년만에 .....아편전쟁 이후 100년을 잠자던 이웃 거대국이 꿈틀거리다 끝내 펄펄 날아디니는데도 그 옆에서 기고만장 난장판을 치는 정치권 지도자와 기생하는 자들이 지난 40여년을 그렇게 국민의 피를 빨며 난장판을 만들었는데도 그 같은 자들의 포획물을 나눠먹는 자들로 함께 스러져가고 있다.
한편 그 시각 대구교육청 공무원들은 민방위 훈련을 하느라 전체 직원이 건물 밖으로 나와 소화훈련 등으로 여념이 없었다.
*핌피 현상 [PIMFY syndrome]
‘Please in my front yard’의 이니셜을 딴 것이다. 핌피 현상이란 수익성 있는 사업을 내 지방에 유치하겠다는 것으로 지역이기주의의 일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