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촬영을 위한 세트장이 아닌,
수백억여 원을 들여 새로 공항 대합실을 지난 2009년 재단장 한 지 불과 10여년 새 뜨고 착륙하는 민간비행기 한 대 없이 대합실은 물론 택시승강장마저도 텅빈 적막강산인 포항공항의 18일 풍경!
대한민국의 파탄은 그즈음부터가 본격화 됐다. 흑묘백묘(黑猫白猫)를 부르짖은 지 40여년 등소평의 도광양회(韬光养晦)에서 G2로 나선 이웃 거대국이 펄펄 날아다니며 반도의 나라에 검은 먹구름이 덮치는데도 보여주기식 쇼와 구호만 요란한 쭉정이 정부, 한국의 롤모델이 되도록 스스로 보여줬다.
한국공항공사 주요 조직이 최근 20~30여년 간 국내의 물류와 사람의 흐름에 대한 추세관리만 제대로 했었더라면 혈세낭비가 없도록 했을 것이며 국회와 공공조직이 세금을 피 같이 여겼더라면 허수아비가 바람에 흔들거리는 쓸모없는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KTX로 두시간여면 전국의 목적지에 닿을 수 있는 좁은 국토에 자동차로도 네시간이면 족한 이동거리를 곳곳에 보여주기식 쇼정치로 지난 2000년 이후 20여년 새 밑빠진 독에 뿌려진 세금이 얼마이던가?
오호 통재라~ 제주와 김해공항을 제외한 혈세앵벌이, 애물단지, 대한민국의 지방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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