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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수입물량이 급감한 삼결살을 포함한 각종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이 예년에 비해 서너배로 뛰어올라 서민들의 부담을 한층 더하게 하고 있다.
서민들이 가장 즐기는 삼겹살이 20일 기준 포항시내의 마트에는 100g당 2400원을 웃도는 등으로 예년에 비하면 세 배가량 인상된데다 물량마저도 조달이 원활치 않은 것으로 취재했다.
마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3월부터 이러한 게 벌써 4개월여가 지나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철이 본격화되면 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저책과 주52시간제 등으로 그렇지 않아도 소득이 줄어든 서민의 식탁에서는 이제 돼지고기마저도 구경하기어려운 1980년대 이전으로 돌아가는 형국의 정세에 한숨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총가계지출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 즉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식료품 관련 지출보다는 식료품 이외의 지출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 생활수준의 정도를 나타내기 위한 지표로 개발된 엥겔계수((Engel's coefficient) = (식료품비 ÷ 총지출액) × 100)가 한국에서는 거꾸로 가고있는 상황이다.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인플레까지~
그나마 신선한 육류를 지역의 최저가격에 공급한다는 영남권 대표 유통업체에서 이 상황인데 정육점이나 유명 마트에서는 이보다 50% 이상의 가격에 폭리를 취하고 있는 곳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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