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1개 수산업협동조합의 2020년 위판고 중 경북동해안 수협의 실적은?
후포수협 961억(19위), 죽변수협 854억(20위), 구룡포수협 838억(21위), 포항수협 575억원(31위)으로 전국 1~4위인 목포, 제주어류양식수협, 민물장어양식수협, 여수수협 2062억과 2056억, 2034억, 1908억 원의 각각 절반도 안되는 금액이다.
이러다보니 구룡포를 비롯해 경북동해남부권 수협소속 어선들의 주인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어선을 통해 재미를 보던 선주(船主)들은 고기가 떠나고 없는 바다에 서너번 출어를 해야 겨우 한 번 정도 본전치기를 할까말까하는 게 10여년째 반복되는 데다가 비싼 외국인 선원들의 임금과 각종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한계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군다나 문재인정부들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기준법 등의 강화에 따라 더욱 더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어민들의 의욕이 악화일로에 있다.
채낚기선의 ▲불밝기가 중국어선은 150룩스인데 한국은 12룩스로 말도 안되는 악조건, 악법을 내세우며 규제일관의 정책을 펴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중국 어선들과 남해안의 ▲자망어업이 낚시로 오징어를 주로 잡고 있는 동해의 어족을 더욱 고갈시키며 경북동해안 어민들의 경쟁력은 물론 생존력을 떨어트리고 있는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특히 오징어떼를 따라 들어 온 남해안의 넙치잡이 자망선들이 경북동해안의 채낚기선의 주변에서 그물로 몰쓸어가버리는 등으로 관련법의 제.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취재했다.
그렇다면 옛 영화롭던 지위를 내준 구룡포수협과 그 자리를 꿰찬 죽변, 후포수협은 어떤 대책과 비전을 가지고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