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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만 인구(2021.3월말 기준),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이 1980년대 말이나 그 후 30여년이 지난 2021년에도 시가지에서 김해공항과 부산신항 등 서부권으로 가기위해 고속화도로인 동서고가로는 14일 오전 11시경, 출퇴근 시간이 아닌데도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늘 주차장바닥이다.
이 상황은 동래구 등의 권역에서 사상, 북구 및 김해시로 향하는 만덕터널 주변 10여 km도 유사하다.
▲김해(진영)ㅡ기장간 외곽순환도로, ▲교량 ①광안대교(해운대ㅡ남구대연동), ②부산항대교(남구감만동ㅡ영도 청학동) & ③남항대교(영도ㅡ서구암남동) 등 부산의 남북쪽의 고속도로와 교량으로 각각 동과 서로 연결되도록 2000년 이후 도로와 다리가 만들어졌는데도 중심부 과다 밀집지에서 서쪽 외곽지로 빠지는데는 아직도 이런 상황이다.
물론 1990년대 대비 경부고속도로와 대구ㅡ부산간, 기장해운대간 등 남북으로의 도로는 대부분 해소되었으나 물류와 관광의 주요 인프라를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 특히 도심에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도로는 아직도 80~90년대의 늘상 붐비는 도시를 떠올리게 만드는 한반도 2의 도시,
그나마 도심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교통량의 분산으로 남북은 물론 동서간 연결로 대부분이 원활한 가운데 동서고가도로 등 동서로 뻗어있는 도로의 가변형차선화 등 SOC의 보완이 정치권의 근시안과 행정력의 고정관념 및 편견을 다시 짚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이래놓고 부산시가 인천시에도 밀린다며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까지 연일 걱정이다. 도시 쇠퇴의 문제점과 과제가 무엇인지는 분명하지만 이를 해결치 못하는 이유는?
부산의 발전을 막으며 둘러싸고 있는 것이 높고 험한 山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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