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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가 푸짐한 죽도시장
ㆍ작성일: 2022-05-10 (화) 05:39 ㆍ추천: 0  
한반도 동해안을 넘어 연해주와 캄차카반도를 지나 베링해협은 물론 북미주를 포함해도 포항죽도시장은 아시아-태평양-북미주까지 최고의 먹거리 장터다.

특히 새벽 4시경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멀리 경북의 중북부권인 청송과 영양은 물론 이웃한 경주와 영천에서도 유동인구가 경북도내의 최다인 관계로 온갖 먹거리가 나온다.

9일 새벽에는 청정 산골에서 흔하디 흔한 길가의 쑥으로 쑥떡을 만들고 손님이 구매 의향을 보이면 고소하기가 온 길거리에 풍길 정도의 콩가루를 묻혀 2000~3000원 단위로 판매를 한다. 

청송군과 경계인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왔다는 쑥떡 아지매는 이 뿐이랴. 깻잎과 콩잎, 열무김치에 부추, 파절임, 고추까지 거의 반찬공장이나 다름없는 갖가지 찬거리를 들고 거리의 점포를 여는 아침 9시까지 새벽시장,

남빈동사거리에서 오거리까지 200여미터는 온통 북새통이다.  

1970년대 이전의 이 나라 전통적인 먹거리를 찾으려면 포항죽도새벽시장으로 가라.......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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