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年 12月 4 日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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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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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소원시
벼랑끝에서새해를 맞습니다.덕담 대신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온 사람들입니까?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이 없고아무리 위험한전란의 들판이라도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 놓지 않았습니다.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니다숨가쁘게 달려와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땅..
2018-01-01
산국화
늘 그 모습 비스듬히 행국 뒷뜰을 지키고 있었네정조대왕 효심에 불 붙은팔달산 기슭 산바람아가던 길 멈추고 코 끝 아려오는 십일월의 오후감전으로 흔들거리네좋은 사람이 곁에 있어담장 아래나도 꽃 피고 싶어라가도가도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 노란 영상으로 이어졌네성명순  
2017-11-21
겨울의 길목
겨울의 길목 / 이상원내 마음은 아니라 해도겨울 가까이 다가왔네밤사이 급강하한 추위은행잎 우수수 떨어뜨려예쁜 길 만들었는데얼굴 에이는 찬바람에주머니 두손 찔러 넣고웅크리며 길을 걸었네그리운 가을 어찌 보내고벌써 겨울을 맞이하나가을과 겨울의 교차점은아쉬움과 걱정의 쌍곡선SNS(band)친구
2017-11-19
한글
글빛으로 빛나는 얼한글의 민낯이 발갛게 물들어 가는 만추어이할꼬쥐도새도 모르게영어라는 꼬부랑 단어들이가랑잎 구르(릇)듯 혀꼬랑에 밟힌다입동 서리 맞은 까치밥 한 꼭지홍시 양심이 찬 바람에 맞선다까막눈 밝혀주는 반딪불이 모음과 자음의 절묘한 조화하늘 중심에 모국어가 열리고민족의 얼이펄럭이고 있다.&..
2017-11-18
명작.....성명순
엇갈리는 빗금으로 갈대를 본다초승달 조금씩 살오르고 가을 밤바람이 차디차다노 시인의 그 창가에서나는 연륜으로 잡아주는 마술에 걸려든다때로 기대에 지친 날이 얼굴 내밀어도흘러가는 세월 따 먹고 유유자적벗의 소식 내 안에서 쌓여만 간다쓰러져 높지 않는 우주만물이 어디 있으리시공을 너머 온 위대한 작품만..
2017-11-18
秋雲漠漠四山空 落葉無聲滿地紅
秋雲漠漠四山空 가을날은 흐려 막막하고 온산은 텅비었는데落葉無聲滿地紅 낙엽은 소리없이떨어져 땅이 온통 붉구나立馬溪橋問歸路 다리옆에 말세우고 가는길 묻는데不知身在畵圖中 내가 바로 그림속에 있는 줄 몰랐네.鄭道傳(정도전:1342~1398) 朝鮮
2017-11-09
有麝自然香 何必當風立
蚌腹隱明珠 (방복은명주) 조개 속에 진주가 들어 있듯石中藏碧玉 (석중장벽옥) 돌 속에 옥이 감추어 있듯有麝自然香 (유사자연향) 사향을 지니면 자연 향기로울 것이니何必當風立 (하필당풍립) 구태여 바람 앞에 서야 하랴.冶父道川 (야보도천)
2017-06-21
가뭄
고구마 감자 콩 파흙이 뜨겁다밭작물 타들어 간다모내기 한 논바닥이 갈라져 있다벼가 벌겋게 말라간다바싹 말라비틀어진 하천바닥을 파들어 간다미꾸라지붕어새끼가물치개구리모두가 죽어 있는 그 자갈과 돌무더기후두둑후두둑길고 긴 봄 내내 빗방울 구경 못한 초여름그러나 잠시흙바닥도 적시지 못한 양의 가뭄속 단 비하..
2017-06-14
자연 향기 행복 그리고.....
솔향기종달새 소리풀내음딱따구리가 나무속에서 내는 목탁소리흙냄새발바닥을 통해 전해져 오는 모래의 감촉조약돌 해안에 멀어져가는 파도소리햇살이 따가운 긴 긴 봄날 뒷산의 두견새 우는 소리젖먹기 아기의 옹알이아카시아 향기...... 
2017-06-11
연두색 연한 이파리
연하디연한 잎파리봄바람따라 팔랑거리는 4월바람이 불면피아노건반음 같이 한들거리다반짝거리는 잎새가 노래한다먼산 바람을 따라 뒤집힌 나뭇잎연녹색에서 뒤집히며 색깔이 변한다햇살에 반사된 연녹색골짜기에서 불러닥쳐 뒤집힌 곳에서는하얀색으로 출렁거린다   
20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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