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5月 21 日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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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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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쏟아지는 작은 설날
  추억이 쏟아지는 작은 설날하늘에서공기마저 얼어붙은 듯한 그 차가운 공간에눈이 쏟아진다 생동감이 사라진 겨울 밤거리인적이 끊어진 골목길나뭇꾼의 상상도 얼어 붙었다  대나무에 쌓인 눈들이 쏟아지는 소리에그 짙은 댓닢의 푸르름에 기대어 숨을 죽이며 찾아든 참새떼가 놀라어두운 밤공..
2016-02-06
해변에서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모래와 물의 경계선을 따라푹푹 빠지는 발걸음을 옮기다 뒤를 돌아보니어느새 땅거미가 사라지고출발지점마저 가물거린다. 손에 닿을 것 같던 모래사장 저 멀리되돌아가야할 길 까마득하니정신이 아득할 뿐이다. 밀려왔다 찰싹 부딪혀 흩어지고 돌아가기를 반복하는 바다 발..
2016-01-04
2016 병신년에 즈음해
2016년 새해에는 이 세상 만물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소서!근심과 걱정, 불행일랑은 아예 근접하지 않도록  위로는 지도자로부터아래로는 말단 민중의 지팡이에 이르기까지자신들의 할 일을 묵묵히 행하며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바라보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소서. 일인지하 만인지상 이씨..
2016-01-01
해 넘이 성탄절 들녁에서
George Winston -Autumn, December

서산 운제산 위로  붉은 노을을 물들이며 성탄의 날 해가  넘어가고 있다. 그 들판 가운데  따스한 커피 향기와 피아노 음악이 가득한 공간에서 우두커니 홀로앉아  저물어가는 하루해처럼 피어나는  소리와 코를 자극하는 향기로 영혼을 채운다. 반올림 피음이  더욱 서글..
2015-12-25
다시 시작된 시골 장터, 허무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가을 걷이를 끝낸 텅빈 들판과 과수원 이 후로 그 들판 과일과 곡식의 처분 하나 둘 호박과 사과, 무, 쌀을 들고 모이기 시작한 기계장터 차가운 바람만 들판을 스쳐갈뿐 사람의 발걸음이라고는 자취를 감춘 과거 40여년간 용광로의 영광이 사라지기 시작한 땅 그 기계장터에 비마저 지질먹거리는 음산..
2015-11-25
단풍비가 내리는 山寺에서
산에는 꽃이 피었네 온갖 초목들이 옷을 갈아 입었네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가 그 꽃들을 씻겨 내리네 홍엽, 황엽, 녹엽..... 그 가을비 사이로 잎은 지고 있네 이 가을비 그치면 저 가을나무들은 온통 발가 벗겠네 그리고 그 잎들은 흙 위에서 나무들 사이로 말라 비틀어진 억새풀 숲속으로 기약없이 날려 다니겠지 그렇게..
2015-11-09
텅비어가는 가을
차곡차곡 쓰러지는 벼 황금빛 들판이 녹슬어간다. 풍성하기 그지없던 그 들녁어느새 횡하니 텅비어져 간다. 봄 여름 가을.....그 계절에 못다한 일들이 아직도 남았는데벌써쓰러진 들판 지푸라기를 싸늘한 회오리바람이 허공으로 말아올린다. 아직도 해야할 일들이 많고도 넘치는데짧은 가을해가 길게 땅거미 남기며 서산으..
2015-10-27
다 어디 갔노?
 단풍은 저리도 붉은데 그 많이 찾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노? 몇 해 전만해도 단풍구경을 나온 사람들에게이 깊은 산중에서 도토리 묵에 막걸리를 팔아 겨울 한 철 거뜬히 났건만 어찌 사람의 그림자조차 보기가 어렵노? 단풍은 저리도 붉은데북적거리던 그 많던 사람들 다 어디로 갔을꼬? ..
2015-10-25
이 가을에 詩 두편, 빈집/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쁘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기형도..
2015-10-25
落葉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한 축복에 쌓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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