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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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歎時-[시대를 한탄한다]
形獸心人多古聖(형수심인다고성) 생김새는 짐승이나 마음은 사람다운 자는 먼 옛날 성인 가운데 많고 形人心獸盡今賢(형인심수진금현) 생김새는 사람다우나 마음은 짐승인 자는 오늘날 현자가 다 여기에 속한다. 擾擾東華冠帶士(요요동화관대사) 서울 길을 왁자하게 헤치고 가는 의관이 화려한 분들이여 暮天風雨奈君恩(모.. 		2012-03-18
山水之樂
(醉翁之意不在酒  “취옹의 뜻은 본래 술에 있는 것이 아니다.   在乎山水之間也    바로 산수 자연에 있다   .   山水之樂  산수 자연의 정취를 마음으로 느끼고   得之心而寓之酒也       술에 기탁한 것이다    .. 		2012-03-12
綠肥紅瘦
昨夜雨疏風驟 “어젯밤 비는 드문드문 바람은 세찼지,   濃睡不消殘酒. 깊은 잠에도 술기운은 남아 있네.   試問捲簾人, 발을 걷는 이에게 물어보니,   却道海棠依舊 도리어 해당화는 전과 같다고 하네.   知否知否 아는가, 아는가.   應是綠肥紅瘦 잎사귀는 무성해도 꽃은 시.. 		2012-03-12
歸去來辭
彭澤去家百里 “팽택은 집에서 백 리쯤 되고, 公田之利 공전(公田)의 수확으로 足以爲酒, 故便求之 족히 술을 빚어 마실 수 있어 팽택의 지방관직을 얻었다 (彭澤去家百里, 公田之利, 足以爲酒, 故便求之).” (도연명, ‘귀거래사(歸去來辭)’)  그는 ‘음주(飮酒)’라는 20수 연작시에서 술을 ‘망우물(忘憂物·근심을.. 		2012-03-12
止酒
平生不止酒   “평생 술을 끊지 않은 것은(), 止酒情無喜    술을 끊으면 즐거움이 없기 때문이고(), 暮止不安寢    저녁 무렵 끊으면 잠을 이룰 수 없고(), 晨止不能起     새벽에 끊으면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음이라().” 도연명      .. 		2012-03-12
曲江
조정서 돌아오면 날마다 봄옷을 저당 잡혀(朝回日日典春衣) 매일 강가에서 만취해 돌아온다(每日江頭盡醉歸) 외상 술값은 가는 곳마다 있고(酒債尋常行處有) 인생 칠십은 예로부터 드물다네(人生七十古來稀) (두보, ‘곡강(曲江)’) 		2012-03-12
月下獨酌
‘月下獨酌’. 李白斗酒詩百篇, 長安市上酒家眠. 天子呼來不上船, 自稱臣是酒中仙 “이백은 한 말의 술에 시 백 편을 짓고, 장안의 저잣거리 술집에서 잠을 자네. 천자가 불러도 배에 오르지 않고, 스스로 술 취한 신선이라 부르네()” 두보 ‘음주팔선인(飮酒八仙人)’     		2012-03-12
살구꽃 핀 마을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은 초당(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2012-03-11
法住詞 朝鮮 咸傳霖
. 法住詞 朝鮮 咸傳霖 鷄園閒日月이요 계원한일월 세월이 한가로워 닭의 소리뿐 雁塔鎖雲烟을 안탑쇄운연 불탑은 푸른 구름 연기로 잠겨 偶入三淸洞하니 우입삼청동 우연한 발거름 절에 와보니 都忘世事牽을 도망세사견 세상만사 모두를 잊어버렸네 牽:끌 견 		2012-03-11
絶句
絶句 高麗 崔沖 滿庭月色無烟燭이요 만정월색무연촉 뜰에 찬 달빛은 연기 없는 촛불이요 人座山光不請賓을 입좌산광불청빈 산풍경 좋다기에 불청객을 자처했내 更有松絃彈譜外에 경유송현탄보외 들려오는 松蘿聲(송라성)은 곡주외의 가락이나 只堪珍重未傳人을 지감진중미전인 지중한 맑은 멋을 인간에게 안 전하네 堪:견딜..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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