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약방문 울진군행정, 이제 끝낼 때
엉터리 후진 울진군행정(8)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처구니 없는, 태풍과 폭우 등이 지나갈 때마다 벌어지는데도 이에 대한 통계와 집계는 알리지 않는 등으로 재난 행정의 집계방식과 사전 대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지만 정작 행정에서는 부숴져야 예산이 배정되는 거꾸로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03년 이후 산과 계곡, 들판, 바닷가에 주말형 주택지, 펜션 등에다 2010년대에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등 난개발이 곳곳에 이루어지며 하천과 계곡의 물길을 변화시켰고 이로인해 하류에 오래된 교량이 상류에서 떠내려 온 나무와 토사 및 각종 쓰레기로 물흐름을 막아 주변 농지 등이 침수됐다.
더군다나 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태풍이 오기전 붕괴와 침수위험을 관할 행정에 신고했지만 관에서는 그것을 무시해버리는 바람에 피해를 입은 곳이 몇 몇 마을에서 드러났다.
울진군이 지난 7일 북면사무소에서 제18호 태풍 미탁의 특별재난지 지정에 대한 설명회를 하는 자리에서 주민들과 군청 담당자의 설전 아닌 설전이 벌어졌으며 설명회가 아닌 피해주민들의 성토장이 됐다.
북면권역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발전소, 덕구온천 등으로 군내 여느 읍면보다 수준이 높고 개발이 심했다.
특히 강원도와 경계부근의 검성천을 비롯해 소곡천, 구수곡천 지류 등에서 침수가 심했으며 검성천과 소곡천 주변은 논이 토사로 휩쓸려 나간 곳이 많았다.
시 설 별 | 피 해 내 역 | 물 량(개소) | 피해액(백만원) | 합 계 | 2,949 | 139,161 | 도로･교량 | 441 | 28,720 | 하 천 | 235 | 24,894 | 소 하 천 | 474 | 16,752 | 상하수도 | 77 | 3,259 | 어 항 | 22 | 1,989 | 항 만 | 1 | 20 | 사 방 | 450 | 24,113 | 군 시 설 | 17 | 1,762 | 수리시설 | 111 | 5,616 | 소규모시설 | 885 | 21,175 | 기타(철도 등) | 236 | 10,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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