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없어 백수건달이 우글거리지만?
쇼정치의 희생양(하)-경제와 산업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져 일자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줄고 대학을 졸업해도 백수건달 처럼 지내야하는 나라에서 지자체의 주요한 산업임에도 단체장의 쇼정치에 매달려 있는 TK정치권과 행정관료,
단체장은 물론이고 부시장.부군수ㅡ경제산업국장ㅡ정책담당관 등 공무원들은 남의 일인 양 해당 산업은 어떠한 지 관심이 없다. 1~2년만 지나면 자리가 바뀔텐데 과거와 현재의 자료를 집적해 추세분석과 미래예측은 더욱 생각도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100년을 잠자던 중국이 잠에서 깬 지 20여년 만에 섬유, 식품, 의류, 신발 등 이 나라의 경공업을 빨아들이더니 2000년대에 들어와 철강, 조선, 자동차 등까지 세계의 공장역할을 하며 저임의 원료를 미끼로 산업을 흡수해 기술까지 탈취해 50여년 이상을 일군 산업을 넘어서며 국민의 행복은커녕 안정과 미래마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음에도 지자체의 담당부서마저 개념을 못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일자리를 결정하는 기업의 경쟁요소인 수익성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100위권에 들어가는 자동차 조향, 현가장치 등으로 1조원대 기업도, 30여년이 넘는 업력의 500억원대 자동차 차체 부품의 중소기업도 순수 경영활동의 지표인 영업이익율이 수년째 적자로 오르내리는 상태다.
부품기업의 성장성은 10여년째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함에도 일자리가 없다며 걱정만 했지 지역 산업체의 구체적인 형편이 어떠한 지에 대한 내부를 들여다 볼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했다.
▲ 완충기, 서스펜션 등 자동차용 조향장치 및 현가장치 제조업(전국 1만1998개사, 위 자료 아래)와 ▲ 패널, 보닛(덮개), 문짝 등 자동차 차체용 부품(전국 1940개사, 위 자료 윗부분)의 수익성과 성장성(기업신용평가사 NICE정보 참조)이 최근 4년여 지속적으로 하락중이다.
대구, 경산, 영천, 경주권 경제산업 및 산업단지 관련 공무원의 해당 산업의 부품별, 1~3차 밴드업계별 10~20년치는커녕 몇 년 치의 현황자료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인 IMF 구제금융기에서 2000년대 초반해도 10~15%대의 영업이익율을 올리던 부품업계다.
◆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물류비와 직결되는 SOC
구미ㅡ대구ㅡ경산ㅡ영천(2~3차밴드)ㅡ포항/경주(1차밴드 밀집지)ㅡ울산(완성차공장) 순방향(順方向)으로 이어지는 4번국도와 7번국도 등 자동차와 조선산업 부품업체가 이 지역의 주요 비중을 차지할 정도지만 고속도로는 2016년 5월에, 7번국도 경주시가지우회도로는 아직도 연결공사 중이며, 4번국도와 7번국도우회로를 잇는 경주시 건천읍 광명리 접속부분은 대형 트레일러들이 속도를 줄여 엉금엉금 기다시피 통과하고 있는 구간도 있다.
****이들 기업의 원가계산서에 물류비의 비중이 얼마인지? ****부분적으로 도로를 연결하며 물류비 비중이 얼마나 줄었는지?
이러한 등으로 인해 포항ㅡ울산, 대구ㅡ울산을 한시간여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두시간 이상, 특히 울산 현대차공장까지 3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경주 내남면 권역에 있는 자동차부품 1차밴드는 지난 20여년 이상을 3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으로 제조원가경쟁력과 산업의 생산성을 추락시켜 공장들이 해외로 도망가도록 만드는 직간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구다나 올해말 경에완공예정인 울산ㅡ경주시경계구간까지의 7번국도 왕복6차선화 공사를 해도 경주시권 2.6km구간은 예산마련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부터 이 구간 국도의 만성 지체현상에 따라 외동(구어)ㅡ울산(농소) 5.8km 건설을 예타면제 사업 유치했다고 떠들었지만 아직도 삽질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 일자리와 기업을 만들고 유치하기 위한 행정력의 역할은 어떻게?
경북도와 대구시는 각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있는 기업과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월별, 분기별, 반기별, 연도별 평가대회를 열어 기업인들이 서로 먼저 오도록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득을 안겨줘야 한다.
각 지자체 의회는 해당 분야 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 기업과 산업의 과거, 현재의 정확한 통계와 자료관리를 얼마나, 어떻게 정확하게 했으며 이를 담당자의 부서 이동시 인수인계 여부를 반드시 체크, 연계가 되도록 시스템화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추이와 추세를 확인,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화에 사용토록 해야 한다.
태어나고 성장하며 성숙하고 쇠퇴하는 주기가 인간의 일생처럼 기업과 산업 역시 일정치는 않지만 발전주기(Cycle)가 있다.
경상대학교 무기재료부문 신동우(현 상주상공회의소 회장) 교수나 서울대 기계항공학부 박희재 교수 처럼 대학교내에서 공장을 지어 창업을 한 스타터업을 제외하고는 더욱 더 업종별, 부문별 과거와 현재의 자료는 미래를 향하는 기초 자료다.
과거가 없는 미래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있을 수 없다. 경쟁력을 잃은 기업체들이 대부분 떠난 후 2017.12.31일 준공된 7번국도 경주시가지우회도로인 경주시 외동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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