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보다 불만/불편의 우체국-우정사업본
새로운 소식과 정보, 사연이 담긴 우편물 받는 게 즐거워야 하지만 21세기 한국 사람들에게 우편물이 오는 게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우편과 금융에 물류까지 문어발 사업확장한 우체국이 고객서비스 향상에 앞장서야 함에도 수익과 제멋대로의 행정으로 방문객들에 갑질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사례1> 포항시 북구의 A씨가 30일 우편물을 보내기 위해 북구의 포항C점에서 자신이 가져온 특정 금융기관의 마크가 인쇄된 봉투를 사용하려 했으나 이건 안된다며 비용이 나가는 진열대에 백지 봉투에 주소를 다시 기재해 사용토록 만들었다.
"여기에 있는 관련 문구가 효력이 없도록 줄을 긋고 사용하는 데 왜 안되냐?"니 무조건 안된단다.
<사례2> 지난해 11월 하순 서울에 택배를 보내는 데 동일한 C지점의 창구직원은 수신자의 주소를 잘못 기재해 엉뚱한 곳으로 배송, 밤 늦게 잘못된 주소로 찾아다닌 받은 사람에게서 불쾌한 반응이 전해졌다.
게다가 택배 비용은 시중 민간업계 대비 두 배로 비쌌다.
하지만 포항 북구의 D지점에서는 주소 작성을 부탁까지 했음에도 주소는 본인이 작성하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사례3> 지난해 상반기까지 가정으로 배달되던 등기우편물이 방문시에 사람이 없을 경우 "내일 몇 시까지 방문하겠다" "그 후 해당 지역 점포에서 ㅇㅇ까지 보관하다 반송한다"는 '우편물도착안내서'가 문 앞에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한 번만 왔다가 없으면 다시 오지않음은 물론 지역 점포에 보관한다는 고지문이 붙어있을 뿐이다.
이에 지난 2월 26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 포항우체국 물류실장과 과장은 "그렇지 않다. 뒷면에 등기우편물 다음날 몇 시까지 방문한다는 게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등기우편물의 앞 뒤 그 어디에도 물류실 관계자가 주장하는 사실은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사례4> 우체국 관계자의 주요한 직위에 있는 사람들, 과장급조차 자신의 명함제시를 하지않으며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명함 나오면 사진촬영해 보내주겠다"고 한 후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여가 지나는데도 회신을 하지않는 등으로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의 체질개선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신용과 금융을 취급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기 무서워하는 직원들이 그 속에서 임기응변형, 순간만 모면하는 답변으로 국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들이 적지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례5> 내용증명 우편물을 전달하는 직원은 수년째 동일한 인물인 데 전화통화는커녕 그 게 안되어 미시지를 보내도 회신을 안하는 등 소통과 편리, 반가움의 달인이 되어야 할 우정사업본부 불통은 끝이 없는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등기우편물이 아닌 보통이어도 될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중요도가 낮은 것조차 수신자나 관계자가 직접 받아야 할 대상자들의 대한 번거러움과 비효율성 및 저생산성 우편물로 국가 경쟁력마저 떨어트리는 상황이라고 수근거리며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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