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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ㆍ작성일	2021-12-23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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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력 차별화 전략(3) 팥죽쑤는 정성 울주군(삼남읍)편

영축산(1082m), 신불산(1159m), 간월산(1069m), 능동산(953m), 가지산(1240m), 고헌산(1034m)......1000미터 산이 병풍같이 둘러쳐진 영남알프스의 동편(아래 사진 참조),

하얗게 서리가 들판을 덮은 곳에서 진한 맛을 내기위해 몇 시간이나 한 자리에 머물러야 하는 진국정치행정,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3시간이나 닳여야 하는 팥죽을 끓이느라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상천리 삼남농협(조합장 변동구, 아래사진 우측 두번째) 농기계센터에서는 22일 새벽부터 이 지역 주부대학생들이 분주하다.

최소 3시간, 많게는 6~7시간의 정성을 쏟아야 맛을 내는 곳에는 늘 이선호 울주군수(아래사진 우즉에서 첫째)의 진국정치행정이 펼쳐지고 있다.

1500여명의 울주군 삼남읍과 삼동면에 거주하는 조합원 등을 비롯해 읍면에서 선정한 불우한 이웃에 나누어줄 죽을 끓이느라 2~3시간 동안 쉼 없이 주걱으로 저어야 하는 과정에서 주부들과 지역의 애환을 듣는 정치를 이선호 군수는 이미 지난 11월부터 펴고 있다.

곰탕과 고추장, 된장을 비롯해 각종 전통죽이 잠깐의 멈춤으로 한 솥 가득한 음식물이 눌어 타는 것은 물론 눋 내음이 없도록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완성된 팥죽 처럼 정치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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