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이사이난열야 소이난사이이열야ㅡ불광불급
조직생활 Burn-Out 안되는 상식
四書五經 '論語
君子易事而難悅也/군자이사이난열야
"군자는 섬기기는 쉽지만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
悅之不以道 不悅也/열지불이도 불열야
"올바른 도리가 아닌 것으로써 군자를 기쁘게 하려 하면 군자는 기뻐하지 않는다."
及其使人也 器之/급기사인야 기지
"그러나 그가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킬 때는 그 사람의 기량에 맞게 시킨다."
小人難事而易悅也./소인난사이이열야.
"소인은 섬기기는 어려우나 기쁘게 해주기는 쉽다."
悅之雖不以道悅也/열지수불이도 열야
"비록 바른 도가 아닌 방법으로 받들어도 소인은 기뻐한다."
及其使人也 求備焉/급기사인야 구비언
"그러나 소인이 다른 사람을 부리는 경우에는 그 사람이 모든 역량을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소인을 섬기기가 어렵다."
■It is easier to exclude harmful passions than to rule them, and to deny them admittance than to control them after they have been admitted.
-세네카
"잘못된 열정을 통제하는 것보다는 배제하는 것이 더 쉽고, 잘못된 열정에 휩싸인 후에 마음을 다잡는 것보다는 휩싸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쉽다." ㅡ 열정에 휩싸이지 않아야 하고, 함부로 기뻐하거나 쉽게 노여워 하지 말아야 한다.
■군자는 섬기기는 쉬워도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 그는 정당한 도리로써 기쁘게 하지 않으면 기뻐하지 않는다.
그가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킬 때는 그 사람의 재능에 맞게 시키기 때문이다.
소인은 섬기기는 어려워도 기쁘게 하기는 쉽다.
그는 비록 정당한 도리로써 기쁘게 하지 않아도 기뻐하지만, 그가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킬 때는 온갖 재능을 다 갖추고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사람을 기용함에 있어서 자질과 능력을 심도있게 고려해야한다.
또한 생의 과정에서 정도를 걸어서 성과를 거두어야 떳떳하다고 할 수 있다.
올바르지 못한 과정을 통해 이룩한 성공은 수락하지 않는다.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할지 그때그때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은 결코 정도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그 과정이 올바른지 늘 점검해야 한다.
바르지 않은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올바른 과정은 우리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양심을 통해서 이끌어 낼 수 있다.
업무를 추진함에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양심에 따라 일을 추진,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을 때 모두 함께 즐거워할 수 있다.
'不狂不及'
不: 아닐 불
狂: 미칠 광
不: 아닐 불
及: 미칠 급(도달, 이룸)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뜻
이 사회에서는 미칠 정도로 열심히 하지 않고서는 이룰 수 없다는 ㅡ조선시대 초기에 최흥효라는 글씨에 미친 선비,
어느 해 나라에 과거가 있어서 과거를 보러 갔다가 답안지에 쓴 글씨 하나가 중국의 서예가 왕희지의 '蘭亭序난정서'보다 더 잘 쓴 거 같아서 급제를 포기하고 차마 답안지를 제출하지 미쳐야(狂광) 미친다(及급)는 것은
매사(每事)에 미치지(狂) 않으면 미치지(及) 못함을 의미한다.
어떤 일이든 몰입하고 열광하고 열중해야면 목표에 이를 수 있다.
'논어'의 가르침 중에 일맥상통한 내용은?
知之者 不如好之者/지지자 불여호지자
好之者 不如樂之者/호지자 불여락지자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 모싼다." 면서 학문의 경지를 아는 단계, 좋아하는 단계, 즐기는 단계 등 세 단계로 구분.
ㅡ 미치는 단계를 하나 더 첨부하면?
樂之者 不如狂之者/낙지자 불여광지자
"즐기는 사람은 그것에 미친 사람만 못한다." [崔興孝: 1370년(공민왕 19)경 ~ 1452년(문종 2), 조선 초기 문신, 서예가최, 예문관 직제학, 첨지중추원사 등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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