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풍부종조 취우부종일
노자의 '道德經.
飄風不終朝/표풍부종조
"회오리바람이 불더라도, 그 바람은 아침나절을 넘기지 못하고"
驟雨不終日/취우부종일
"요란한 소나기도 하루 종일 내리지 못한다.”
The universe is change; our life is what our thoughts make it.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만물은 변화입니다. 우리의 삶이란 우리의 생각이 변화를 만드는 과정이다."
세찬 바람이 한나절이 지나기 전에 그치는 것 처럼, 지금 세력이 강대하다고 해도 불원간 쇠퇴하고 만다.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도 언젠가 그 어려움도 끝이 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고난과 역경을 만나게 된다.
아무리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역경은 함께하게 되어 있다
역경은 피하려 한다고 해서 피할 수 없다.
역경에 당당하게 맞서면서, 시련이 멈추기를 기다리는 여유를 잃지 않아야 한다.
天運循環/천운순환
無往不復/무왕불복
하늘의 운명은 순환하나니, 운세는 한 번 갔다가도 다시 돌아온다.
'虧盈益謙'
虧 : 이지러질 휴
盈 : 찰 영
益 : 더할 익
謙 : 겸손할 겸
가득 찬 것을 이지러지게 하고 겸손한 데는 더한다는 뜻
하늘은 오만한 사람을 이지러지게 하고 겸손한 사람을 도와준다는 말이다. ㅡ사서오경 <周易>, 역경
坤上艮下/곤상간하
地지는 땅이니 坤곤이고, 山산은 艮간이다. 땅은 순응을 의미하며 산은 멈춤이다. 산이 땅 아래에 있으니 몸을 낮추는 겸손이다.
天道 虧盈而益謙 地道 變盈而流謙/천도휴영이익겸 지도변영이류겸
“하늘의 도는 오만한 사람을 이지러지게 하고 겸손한 사람을 도와주며, 땅의 도는 가득 찬 것을 변하게 하여 겸손한 데로 흐르게 한다.
가장 간단한 원리임에도 하기 힘든 것이 겸손이어서 군자의 마지막 단계다. 겸손을 권유하는 논리는 채움과 비움이다. 이지러짐과 차오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달이다.
달은 차고 이지러지는 일을 반복한다. 보름이 되면 꽉 차고, 차고 나면 다시 이지러지면서 그믐이 되고, 텅 비우고 나면 다시 초승달로 시작해서 차오르기 시작한다.
차오름과 이지러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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