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도측만지도휴 거지도멸 숙능기무기호
管仲관중의 '管子.
無成有貴其成也 무성유귀기성야
"성취함이 없을 때에는 바라는 성취를 귀하게 여기지만"
有成有貴無成也 유성유귀무성야
"성취함이 있을 때에는 성취함이 없는 상태가 오히려 귀하게 된다."
日極則仄 月滿則虧 일극즉측 월만즉휴
"해는 중천에 오르면 지기 시작하고, 달은 가득차면 이지러져 간다."
極之徒仄 滿之徒虧 극지도측 만지도휴
"꼭대기에 오르면 내리막에 이를 뿐이고, 가득 차면 이지러질 뿐이며"
巨之徒滅거지도멸
"커지게 되면 멸망의 길에 들어설 뿐이다."
孰能己無己乎 숙능기무기호
"누가 스스로 자신을 잊어 없앨 수가 있겠나?"
效夫天地之紀 효부천지지기
"저 천지의 법칙을 본받길 바란다."
The wisest mind has something yet to learn.
-조지 산타야나
"가장 지혜로운 마음은 계속 무언가를 배울 여유를 갖는 것이다."
日極則仄 月滿則虧 일극즉측 월만즉휴
"해는 꼭대기에 오르면 져 가고, 달은 가득차면 이지러진다."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花: 꽃 화
無: 없을 무
十: 열 십
日: 날 일
紅: 붉을 홍
열흘 붉은 색을 유지하는 꽃은 없다는 뜻인데, 꽃이 열흘 이상 고운 색을 보전할 수 없듯이 부와 명예를 잔뜩 누리다가도 하루아침에 전락할 수 있다.
송나라의 詩人 楊萬里양만리가 지은 '臘前月季납전월계'라는 시에서 유래다.
(월계화는 중국 원산 장미과 식물로서 베이징의 市花시화라고 한다.)
臘前月季납전월계ㅡ납월, 즉 섣달에 핀 월계화
只道花無十日紅 지도화무십일홍
"단지 꽃은 열흘 붉게 피어 있는 꽃이 없다고 말하는데"
此花無日無春風 차화무일무춘풍
"이 꽃에는 봄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구려.''
一尖已剝胭脂筆 일첨이박연지필
''연지빛 붓 같은 꽃봉오리가 피려 하니"
四破猶包翡翠茸 사파유포비취용
"네 가지 꽃받침이 비취색 싹으로 덮였네.''
別有香超桃李外 별유향초도리외
'복숭아와 오얏을 뛰어넘는 향기가 따로 있으니"
更同梅斗雪霜中 경동매두설상중
'눈서리 속에서도 매화와 다투노라.''
折來喜作新年看 절래희작신년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도 꺾었는데"
忘却今晨是季冬 망각금신시계동
"오늘 새벽이 섣달인 줄도 잊고 말았네.''
花無十日紅에 '權不十年권불십년'.
아무리 강한 권세도 십년을 잇지 못하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붉게 피어있지 못하다는 세상 이치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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