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난수
四書五經 '孟子맹자'
徐子曰 仲尼亟稱於水曰/서자왈 중니기칭어수왈
水哉水哉 何取於水也/수재수재 하취어수야
徐子가 맹자에게 물었습니다. “공자님께서 자주 물을 칭찬하시어 ‘물이여, 물이여.’ 하셨으니, 무엇을 물에서 취하신 것일까?”
맹자가 응답했다.
原泉混混 不舍晝夜/원천혼혼 불사주야
"원천의 샘물은 솟아나와 밤낮을 그치지 않고 흘러가서,"
盈科而後進 放乎四海/영과이후진 방호사해
"앞을 막는 웅덩이를 채운 다음에야 흘러 나아가서 대양에 도달한다."
有本者如是 是之取爾/유본자여시 시지취이
"근본이 있다는 것이 이와 같으니 공자님께서 이를 취해 물을 칭송하신 것이다."
Human law has the nature of law in so far as it partakes of right reason; and it is clear that, in this respect, it is derived from the eternal law. But in so far as it deviates from reason
, it is called an unjust law, and has the nature, not of law but of violence.
-토마스 아퀴나스
"법의 근본은 이성적 근거를 토대로 한 인간의 법을 말하며, 그것이 불변의 법입니다. 이성적 판단에서 벗어난다면 불의의 법이고 그것은 법이 아니라 폭력의 법이다."
'覆水難收복수난수'
覆 : 엎어질 복
水 : 물 수
難 : 어려울 난
收 : 거둘 수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말로, 한 번 저지른 일은 어찌할 수 없다는 뜻, 또는 다시 중지할 수 없다는 뜻이다.
'覆水難收복수난수'의 유래.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覆水定難收복수정난수'의 준말인데,
후한시대의 역사가 班固반고(서기 32~92)가 저술한 <漢書>
강태공은 물을 한 단지 가져다가 땅에 쏟고는 부인보고 물을 다시 주워 담아 보라고 하면서 말했다. “그대는 헤어졌다가 다시 합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는 것이라오(覆水定難收).”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복수난수’는 원래는 부부 관계가 한번 깨어지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다는 뜻으로 쓰이다가, 그 뜻이 확대되어 더 이상 바로잡거나 만회할 수 없는 상황을 이르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복수난수’는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覆水不收복수불수’, ‘反水不收반수불수’,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등과 그 맥락
反水不收 後悔無及반수불수 후회무급 "쏟아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없으니 후회해도 어쩔 수가 없다"
國家之事 亦何容易 覆水不收 宜深思之국가지사 역하용이 복수불수 의심사지 "국가의 일이 어찌 쉽겠나.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으니 깊이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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