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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sse Oblige

ㆍ작성일	2016-07-1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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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하는 아름다운 이발사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다는 보도들이 연일 나오는 속에서도 영천시 서부동의 이웃사랑의 온도는 높기만 하다.

영천시 효성이용소 정두한씨(65)는 지난 12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감자(10kg, 10박스)와 국수(12kg, 10박스)를 관내 16개 경로당에 기탁했다. 또한 정씨는 26년 동안 변함없이 매주 화요일 아침이면 거리로 출근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짐없이 교통질서 계도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두한씨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안겨주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명희 서부동장은 “정두한씨의 변함없는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날 기부받은 감자와 국수를 관내 16개소 경로당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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