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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sse Oblige

ㆍ작성일	2016-03-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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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유지 받들어 부의금 장학기금으로
생전에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부의금 일부를 포항시 인재육성 장학 기금으로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 숙환으로 별세한 최홍수 삼덕식품 대표의 가족인 최현창((주)포항종합 대표), 최순용(삼창기업(주) 대표), 최호진(포항시 골프협회 이사), 손광락(손광락 한의원 대표) 씨 등은 서로의 뜻을 모아 부친상 부의금 중 2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최현창 대표의 가족들은 선친의 장례식을 마치고 후진양성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선친의 뜻을 받들기 위해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로 뜻을 모으게 됐다며, 기탁배경을 밝혔다.

최홍수 대표는 삼덕식품을 경영했으며, (재)포항시장학회 설립 당시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 놓았고, 장학회 설립시 초대 이사로 선임돼 1990년부터 2008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쏟으며, 장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차남인 최순용 대표는 선친의 뜻을 받들어 지난 2009년부터 3회에 걸쳐 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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