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Noblesse Oblige

ㆍ작성일	2015-08-02 20:29

ㆍ추천: 0

스리랑카의 인연을 생각하며 더불어....

불자의 나라에서 멀리 이국 땅으로 부인을 데리고 온 저임금의 공장노동자가 기계에 손마저 다치면서도 가족을 위해 땀을 흘리는 친구를 비롯해 소화기내과적인 질환이 있으면서도 하루하루를 투쟁하듯이 살아가는 친구들,

코레일 경주역에 근무하는 이은서(51)씨와 출입국관리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는 양해미(30)씨가 2~4년여걸쳐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스리랑카에서 주한외국인노동자로 활동한 현지인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을 보답하기 위해 10여명의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스리랑카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찌는듯한 무더운 2일 옥산서원앞 계곡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은서씨와 해미씨는 이들이 먹는 옥수수를 삶아 치즈에 섞은 듯한 음식(빠삐뿌 카레)을 수저가 아닌 손으로 함께 먹으며 소통과 공감, 아픔을 나누는 모습에서는 이웃한 피서객들이 공감과 동정을 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