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Noblesse Oblige

ㆍ작성일	2014-11-07 02:42

ㆍ추천: 0

포항북구 하나님의교회, 단감 수확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포항북구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팔을 걷었다.

이 교회 성도 30여명은 6일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이종칠씨의 1000평 과수원에서 탐스럽게 익은 단감 수확에 나서며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최근 농촌지역에 가을 농작물 수확시기가 겹치면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부터 6시간에 걸쳐 60그루의 감나무에서 단감을 수확하고 수확한 감을 크기별로 분류해 바로 출하할 수 있도록 박스에 담으며 농산물 수확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농장주인 이종칠씨(남.78)는 ‘일손이 부족해 걱정만 앞섰는데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적극 도와주어 너무 고맙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수확해 농산물 유통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수확한 단감을 박스에 담아 2인 1조로 운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영(여.40)씨는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은 익히 알고 있지만 농촌일손부족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에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 농촌체험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하며 농가에도 힘이 되는 것 같아 더욱 기쁨마음으로 일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농번기 일손돕기 행사를 마련한 포항북구 하나님의 교회 류진종 목사는 ‘한 해 동안 농사에 수고하셨는데 가장 중요한 수확철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미약하지만 농가의 짐을 덜어주고자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 원활한 가을걷이를 통해 농가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지역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경기도 분당에 ‘새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국내외 2500 지역에 진출하여 200만 명의 등록성도들이 활발한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선교활동 외에도 거리정화, 농촌 돕기, 재난구호, 생명살리기 헌혈 등 각종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이웃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이 메마른 시대에 개인의 편의와 안위보다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여러 봉사활동을 진행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퇴보하는 현실과 대조적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들은 건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선교활동 외에도 각종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이웃사회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