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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

ㆍ작성일	2014-09-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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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찬
뉴욕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저녁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이 만찬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박 대통령만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함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총장은 취임 이후 총 3차례의 접견과 2차례의 전화통화를 나누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반 총장은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온 박 대통령에게 바로 오셔서 쉬시지도 못하신 것 같다며 캐나다 국빈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번 면담이 이루어진 것에 대헤 기쁨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FTA를 체결하는 데에 있어 우여곡절이 많아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국빈방문에서 결실이 많았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면담에서 반기문 총장의 유엔 개혁과 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반 총장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반 총장은 박 대통령의 의견대로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협력을 이루어가며 마음을 열어가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하면서, 다양한 국제기구를 통한 1400만 불 기여 등 우리 정부의 지원과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박 대통령은 이와 같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 총장은 이번 기후변화정상회의는 내년 파리에서의 기후변화대응 국제적 조치의 합의를 이끌기 위해 중요한 회의임을 설명했으며 박 대통령은 참석과 연설에 감사의 뜻 표시로 화답했다.

이 밖에도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세계 교육 포럼 ▲세계물포럼 ▲공적개발원조 ▲순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의 위험성 ▲에볼라 바이러스 등 세계 평화와 안녕에 문제가 되는 여러 안건을 함께 검토하며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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