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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

ㆍ작성일	2013-11-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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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엘리자베스2세 여왕 주최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공식방문을 마치고 영국 국빈방문 첫 번째 공식 행사로 5일 “호스 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개최된 공식환영식에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와 함께 왕실 마차에 탑승,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1999년에 있었던 여왕 내외의 국빈방한을 회고하며 한·영 수교 130주년이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여왕의 국빈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하게 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최근 왕증세손 조지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고 영국 왕실의 지속적인 번영을 기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에딘버러공은 박 대통령의 국빈 방영으로 영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버킹엄궁 체류 기간 중 아무 불편함 없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되기를 희망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여왕 주최 오찬에 요크 공작(앤드류 왕자), 웨섹스 백작(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내외 및 글로스터 공작 내외 등 영국 왕실 및 정부 고위 인사 등 양국 주요 인사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오찬 이후 박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내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영국측이 대통령에게 수여한 ‘바스 대십자 훈장(GCB, Grand Cross of the Order of Bath),'과 왕실 소장품(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당시 기록물 및 받은 선물, 한영 관계 관련 기록물, 한국 공예품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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