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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

ㆍ작성일	2013-09-0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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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 계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5일부터 이틀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계기에 5일 양자회담관에서 엔리코 레타(Enrico LETTA)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유럽 국가와의 양자 정상회담으로 양국이 그간 정치․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는 한편,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섬유·직물산업, 디자인․패션 등 창조경제 및 중소기업 협력, 대북정책 공조, 2014년 밀라노 개최 ASEM 정상회의 및 2015년 밀라노 박람회 등 상호 공동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후 유럽 국가와는 처음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면서 최연소 장관 역임과 하원의원 역임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국민의 높은 희망을 받고 있는 레타 총리님과 회담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내년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 이탈리아는 긴밀한 우호협력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레타 총리는 “한-이탈리아 양자 관계 뿐만 아니라 국제 정치에 대한 의견 교환하고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심화되기를 기대하며 대통령님의 이탈리아 방문을 초청“했다.

또한 레타 총리는 “한국과 이탈리아간 양국 협력에 있어 특히 경제와 통상 분야 협력 증진 및 ”Destination Italy“라는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 계획 등 이탈리아 국영기업 민영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에 대해 직접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또한 남북관계에 대해 북한문제는 세계정세에 있어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박 대통령의 고견" 듣고자 했다.

박 대통령은 경협과 관련해 이탈리아는 파워풀한 브랜드와 기술력에 한국의 생산력과 판매망으로 함께 제3국 시장 진출을 제안하며 창의력과 상상력, 아이디어를 새로운 기술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는 시대임에 이탈리아의 디자인, 예술, 문화, 기술 등에 있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가 창조경제 전반에 퍼지면 두 나라간 협력 공간이 더욱 커지고 직접 투자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이탈리아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레타 총리는 13년전 산업장관으로서 울산의 조선소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협력의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에 대해 박 대통령은 “ ‘이중과세방지협약 개정의정서’ 발효와 '워킹홀리데이 협정'에 등의 절차가 조속히 매듭이 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레타총리에게 내년 ASEM과 2015년 밀라노 엑스포가 개최되고 내년에 두 정상이 만나면 보다 구체적으로 경제협력 계기를 만들고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반도국가인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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