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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15명, 경북 각 선거구 전담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이 지난 5월 개최된 제1차 상무위원회에서부터 논의하며 준비해온 <명예지역위원장 위촉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명예지역위원장 위촉사업>은 경북의 새누리당 독주 체제인 지역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경북 각 지역의 “명예지역위원장”으로 위촉하여 경북현안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을 뜻한다.
이는 작년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경북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15% 안팎의 득표율을, 18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약 20%의 득표를 기록하였지만, 정작 경북도의회 및 기초의회에 소속된 야당 지방의원이 전무(全無)하다시피해 “민심왜곡 현상”이 생겨난다고 판단,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주당 경북도당이 기획한 것이다.
6월 13일(목)을 기준으로 최규성 의원(전북 김제시·완주군, 3선)이 군위·의성·청송의 명예지역위원장을, 황주홍 의원(전남 장흥.강진.영암군, 초선)이 경산시·청도군의 명예지역위원장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이외에도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의 지역구인 포항시 북구는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이춘석 의원과 협의 중이며, 10월 재보선을 앞둔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위원장 허대만)는 당대표인 김한길 의원을 명예지역위원장으로 위촉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명예 지역위원장으로 위촉된 국회의원들은 앞으로 경북 각 지역의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지역 주민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는 등, 특정정당 이미지를 벗고 경북지역민의 소외된 민의가 국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명예지역위원장 위촉사업>을 준비한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 내에서 민주당과 야권에 대한 지지층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경북에 우리당을 비롯한 야당 소속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음으로 인해 민심왜곡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경북 정치의 현 주소”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업을 준비하게된 배경을 일컬으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최선을 다하여 실현하는 것이 경북도민에 대한 책임 있는 우리의 행동이다.” 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달 20일 전후로 경북 15개 전지역구에 명예지역위원장 위촉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6월말 혹은 7월 초에 <명예지역위원장 위촉 및 업무협조 협약식>을 경북 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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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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