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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세상, 책으로 통하는 내일!
포항시립도서관은 2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포은중앙도서관 일원에서 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만화를 통해 ‘재미’와 ‘인문학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문화축제를 통해 도서관 문화의 다양화를 추구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라 <만화, 인문학으로 만나다> <만화, 문화로 읽다> <만화, 놀이로 즐기다> 세가지 테마로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문화거리를 만들었다.
<만화, 인문학으로 만나다> 는 삼류문화로 인식되어온 만화를 통해 문학, 철학, 역사,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강연으로 만화의 단순 재미를 벗어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시간이다.
22일 10시 30분에 식전 개막 행사로 만화평론가인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가 <스낵컬처 웹툰에서 예술 만화까지>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23일 토요일 오후3시에는 우리시대 최고의 작가인 이현세 만화가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이 만화가는 <만화 삼국지 인물을 중심으로 우리시대 리더십>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24일 오후 2시에는 경주동국대학교 박노현 교수의 <만화 권하는 가족_ 시대와 세대간의 ‘기억’>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만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을 제안한다.
<만화 문화로 읽다>는 영화를 비롯하여 드라마, 연극 등의 소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원작 만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공연될 연극 <안나라 수마나라> 역시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명한 웹툰작가 하일권의 만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연극이 지닌 매력과 원작이 가지는 확장성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최종훈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역시 영화와 비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제공한 우리시대 만화가 10인의 다큐 영상을 통해 만화가들의 작업세계를 알아보고, 어린이를 위한 3D 애니메이션 등 문화로 재양산된 만화를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만화, 놀이로 즐기다>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린이 만화교실, 거리공모전, 추억의 만화방 등을 비롯해 지역에서 보기 힘든 코스프레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한편 전시기획전으로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특별전’을 오는 5월 30일까지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주요작품과 작가들을 소개함으로써 좋은 만화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진다.
정철영 시립도서관장은 “펀펀만화축제는 단순한 축제의 범위를 넘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만화로 읽는 세상, 책으로 통하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를 알리고, 도서관의 미래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행사 일정 및 문의는 포항시립도서관(270-46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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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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