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ㆍ추천: 0  
|
|
|
어린이들의 상상.창의성은 뮤지엄 앤 뮤직!
상상은 현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지지만 상상보다 현실이 더 허구적인 것에 착안해 허구적 상상은 허황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해석하는 다른 방식을 보여주는 동화,
동화 속의 신비하고 이상한 세계와 상황, 특히 아이들의 시각은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관습이나 상투적인 이해방식에서 벗어나 놀라운 상상력과 무한한 힘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데 착안한 '동화나라展'이 열리고 있는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28일 오전,
클라리넷과 피아노, 기타, 비올라와 첼로 4중주가 어우러지는 4월 미술관음악회, MUSEUM & MUSIC을 열었다.
어린 나뭇잎의 연두색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기악학과와 베를린예술대학을 졸업한 Guitar의 이우혁은 촉촉하게 봄비가 내린 미술관 잔디밭 위로 한국민들의 귀에 가장 익숙한 곡이기도 한 스페인 민요 "Romance"로 잎사귀가 성기어지는 초여름이 오기 전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호정, 김세로미, 박은송, 김정석은 스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를 비올라4중주로 푸르른 잔디밭에 개구리가 튀어오르듯한 생동감을 연주해 매월 미술관 음악회의 단골 손님인 항구초등학생을 비롯해 200여명의 어린이집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빗방울이 나뭇잎에 떨어져 분산되는 청초함의 고급분위기를 안겼다.
한편 오버헤드 프로젝트(Over Head Project)를 이용해 동화 속 이미지들을 구성하며 놀이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동화나라, WONDDERLAND 작가들의 포항미술관 3전시실 체험공간은 비현실성, 비합리성, 불가능성을 우리의 삶 속에서 그 무언가를 가능하게 하는 창조적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세계를 체험하는 장으로 만들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의 이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열리고 있으며 동화나라 전시회는 7월3일까지 전시하는 가운데 5월26일 MUSEUM & MUSIC에는 바이얼린에 정원영과 기타에 안형수가 나올 것이라고 뮤지엄 앤 뮤직 해설자인 포항시립교향악단 임희도 단무장은 예고했다.
|
| 
|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