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ㆍ추천: 0  
|
|
|
민들레 홀씨 철사로 형상, 심리를 예술화
예술로 가득한 향기, 경주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기온에 관계없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신라천년의 수도 경주에 '정신분석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그의 증손녀인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Jane Macadam Freud)가 18일 오후 경주 힐튼호텔 우양갤러리에서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 전> 설명회를 열었다.
롯해 경주시내에서 200여명의 남녀노소가 정신분석학자의 증손녀이자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루시안 프로이트의 딸이기도 한 제인이 자신과 부친,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작품의 영향과 환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우양미술관의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 전>에는 점토와 청동 조각을 비롯해 드로잉, 비디오, 설치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방위 예술가로 20여년간 활동하며 거대한 스케일의 화업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날 그는 '홀씨 씨앗'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부딪히는 상황을 작품화하는 경향을 비롯해 증조부가 작업을 하던 집무실 등을 통해 받은 영향이 적지 않음에 따라 '레드 카펫'과 '쿠션', 생활집기' 등 자신의 작업실을 작품화해 전시하는 등으로 설치예술의 또 다르게 변모한 작품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한편 그의 부친과 증조부를 통해 정신분석 이론에서 자유연상법, 리비도이론, 이원론, 의식과 무의식의 지정학적 구조 등에 영향을 받아 예술적 사유를 시각화 하는 작업을 이어온 그는 개인의 삶에서 치유와 소통을 찾아왔다고 했다.
또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를 무대로 전통적인 조각부터 설치미술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의 작품은 정신분석과 예술에 관한 강연과 저작작업을 병행하며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뮤지엄과 브리티시 뮤지엄, 프로이트 뮤지엄을 비롯해 베를린, 프라하, 카네기, 브룩클린, 그리스 국립미술관 등에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Jane Macadam Freud) 전은 내년 5월 8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이날 시사회의 영어통역가인 경주시소속 김미진씨와 우양미술관 박지향 학예연구사는 문화재 보고인 경주시에 소재한 각 사찰과 경주남산의 부처상들에 대해 작품화와 견해를 묻고자 했으나 너무 빠듯한 일정으로 시간이 나지 않아 현장에 갈 수는 없어도 관계 기관에 자료를 요청해 경주시의 관광 홍보를 할 계획이다.
 
|
| 
|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