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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으로부터 안전한 동해안을 꿈꾼다.
삼척, 영덕 지방자치단체가 핵발전소 부지 유치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핵으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을 꿈꾸는 동해안 주민들의 소망을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상영한다.
해당지역의 문제만이 아니라 동해안 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영덕핵발전소반대 포항시민연대 다음달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주기를 앞두고 높아진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핵발전소 및 대안에너지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지역사회에 탈핵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고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시민사회에 알린다.
경상북도는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자력발전소가(전체 21기 중 10기)가 밀집되어 있고, 4기의 신규원전과 중.저준위 핵 폐기장까지 건설 중에 있는 세계 최대 핵 벨트 지역이다.
여기에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물이 새는 방폐장 건설 강행은 동해안 일대의 핵사고 위험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으며 심지어 2024년 이후 원전 신규 부지 마저 영덕과 울진에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추진 중인 핵 관련 시설로도 동해안은 이미 세계 최대의 핵 단지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세계는 탈 핵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핵을 대안으로 내놓는 지자체 단체장의 무지와 주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우리는 도저히 좌시할 수 없다.
이 영화제는 영덕핵발전소반대 포항시민연대가 주최하고 포항생활정치포럼이 주관하며 참여단체로는 경주포항녹색평론독자모임, 동해환경연대, 민주노총포항지부, 민주통합당포항시남울릉지역위원회, 민주통합당포항시북구지역위원회, 아이쿱포항생협,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포항지회, 통합진보당포항시위원회, 포항생명의숲, 포항생활정치포럼, 포항여성회, 포항KYC, 포항환경운동연합, 한살림경북북부,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등이다.
이 영화제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12년 3월3일(토)
18:00 개막식 - 핵없는 안전한 포항시민주간 선포식
18:20 개막작 - 야만의 무기(115분)
20:20 감독과의 대화 - 개막작 감독과의 대화 (감독: 이강길)
21:00 체르노빌, 그 후(53분)
2012년 3월4일(일)
14:00 죽음의 핵폭풍(52분)
15:00 핵의 귀환(52분)
16:00 동경 핵발전소(110분)
18:00 폐막작 - 핵발전소 우리도 이제 알거든(75분)
19:30 폐막식 - 어린이중창단 노래공연 및 영덕핵발전소 유치백지화 투쟁위원회와 함께하는 시간
*체르노빌 아이들이 그린 그림 전시회 (포항문화예술회관 2012 포항 반핵영화제 행사장)
*1만원 반핵기금으로 전편관람(대학생 및 청소년 50% 할인)
*영화제 문의:포항생활정치포럼 054-615-9009
2012 포항반핵영화제 기획위원 010-8300-9838(이종환)
2012 포항반핵영화제 추진위원장 010-8825-9481(김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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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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