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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7-05-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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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공무원 농촌일손돕기
개령면(면장 김종철)에서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농가를 찾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포도 순 따기와 가지치기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농업개발과 직원 및 개령면 직원 등 30명은 24일 오전 개령면 황계리 김재완 농가의 포도밭에서 농촌일손돕기로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이날 3,300㎡(1,000평)의 포도밭은 농가의 손이 미치지 않아 포도 순이 엉키고 가지가
이리 저리 뒤섞여 자라나고 있었는데 공무원들의 미숙한 솜씨지만 순을 제거하고 가지를 포도 어장에 맞게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김재완 포도 농가는 “포도 농사일은 지금이 가장 바쁜철인데, 아내가 팔을 다쳐 혼자 20마지기의 포도농사를 다 할 수가 없어 막막했다. 행정업무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꼭 필요할 때 일손돕기를 해 주고 간식과 식사도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주신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경옥 개령면부면장과 강성호 농축산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포도농가에 미력한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고 또 일손이 부족하고 도움이 필요한 농가가 있으면 언제라도 일손돕기를 하여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