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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고서

ㆍ작성일	2012-03-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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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통신사의 하수인?
정권말기를 맞아 레임덕현상이 가속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

통신기기가 2년여 만에 먹통이 된 포항의 A씨는 지난 1일 새로운 통신사로 신청해 2일 개통했으나 해당 기업은 인터넷과 결합상품에 대해 본인이 지점을 방문한 후 서류확인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는 등으로 상당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물론 후진적인 번거러움이 이어졌다.

이 부분은 통신사 선택을 잘못한 탓이라고 치더라도 지난 수년간 이용하던 B사의 인터넷을 해지를 위해서는 서너시간에 걸쳐 전화로 신청하려 했지만 신청은 커녕 해당사와 통화도 못하며 시간만 허비한데다 해당업무의 관련 정부부처인 정보통신위원회조차도 이 부문의 해결에 2주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통신비용은 이중으로 물어야하며 물정과 사리분별에 어두운 사람들에게는 억울한 상황이 속출하는 것은 불보듯이 뻔한 이치다.

2세대(G)에서 3~4세대의 스마폰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2500여만명에 이른다는 통계치를 근거해 급속도로 4세대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통신사는 "이 기회에 한몫 잡자"는 식으로 골목마다 난리법석인데 이를 관장해야하는 정부기구는 뒷짐만 진체 업계에 맡기고 있는 관계로 국미느이 권리가 박탈되고 있다.

특히 통신사는 자동응답기전화를 통해 서비스의 신청과 해지접수 등의 서비스를 받으며 주민번호와 연락처까지 등록한 후에도 연결할 수 없다는 자동응답에다 연락처를 남겼는데도 전화가 없는 등의 횡포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문제점이 드러나는데도 담당 정부부서인 정보통신위원회는 통신사의 문제일 뿐인데다 해결책과 그 기간에 대해서도 역시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사기업에 전권을 위임하고 있는 관계로 4500만 정보통신소비자는 봉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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