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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책

ㆍ작성일	2018-03-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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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손갤러리, SAKAI KOHTA (사카이 코오타)
I'm sure we are not so different 2017, wood carving, H 240 x W 170 x D 150 cm

우손갤러리는 오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일본작가인 코오타 사카이의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조각 작품을 약 20여점 선보일 예정이다.

SAKAI Kohta 사카이 코오타(1985년 일본 이바라키현 출생)는 크기와 형태가 다양한 한 덩어리의 통나무를 사용한 조각 작업으로 일본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미술계의 유망주로 2014년 츠꾸바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동경 지유가꾸인에서 작업하며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작가노트
“나는 길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는 사람들에게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타자 他者 란 어떤 존재인갗 내 작업은 타인과 나의 관계를 고찰하고 그 안에서 내 자신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것을 주제로 한다. 은행나무에서 태어난 이들은 내 안에 존재하는 타인들이며, 그들은 또한 나 자신이다. 나아가, 또 언젠가 다른 곳에서 나의 작품과 만날 그 사람들 또한 나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우리가 보는 세계가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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