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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공간, 과거의 기억>
영등포구립도서관(구청장 최호권)에서는 변화하는 영등포 속 사라질지도 모르는 공간에 담긴 기억을 주제로 2023년 상반기 기록 전시 「현재의 공간, 과거의 기억」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영등포의 공간과 그에 얽힌 사람들의 기억을 기록하고 있다. 이발소, 기름집, 문방구.... 이제 서울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작은 가게의 현재 모습과 주인장의 인터뷰를 통하여 기억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사라질지도 모르는 작은 가게와 변화하는 동네에 대한 전시와 함께 ‘문학작품에서 만나는 영등포’ 북큐레이션을 통해 과거 영등포의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각자 추억하는 영등포의 공간과 그에 얽힌 기억을 함께 채우고 공유하는 참여형 전시 ‘기억의 벽’을 운영하고 있다.
공간은 사람을 수반하고, 시간이 흐르며 그 안에서 사람들의 추억이 쌓인다. 공간에 대한 기억과 기록을 보여주는 본 전시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옛 추억을 소환하며 휴식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현재의 공간, 과거의 기억」 전시는 영등포 시민기록 활동가들의 지난해 기획, 조사, 인터뷰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전시이다. 영등포 시민기록 활동가들은 2019년부터 영등포에 대한 기록을 수집하고 공유하고 있으며 매년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영등포구립도서관 기록 전시 「현재의 공간, 과거의 기억」은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림도서관 갤러리(지하 1층)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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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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